국가인권위원회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1% 조직 축소안을 통보받은 데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인권위의 한 관계자는 22일 "오늘 관련부서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모두 출근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일 인권위에 기존 `...
회사 동료들과 함께 가족동반 야유회를 갔던 부부가 농장 객실에서 남편은 숨지고 아내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오전 10시께 경남 산청군 삼장면 모 농장 객실에서 이모(49.회사원) 씨가 숨지고 아내 박모(42)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박 씨는 119 구조...
지적 장애인(정신지체 장애인)인 동거녀를 20여 일간 가둬놓고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잔인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22일 정신지체 2급 장애인인 동거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18.무직)군과 이 군의 친구 3명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탤런트 장자연 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2일 "어제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 사무실에서 컴퓨터 1대 등 201점을 압수해 분석 중"이라 밝히고 "사무실 3층엔 침대와 샤워실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오지용 형사과장은 "경찰은 김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소재파악 등을 ...
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국회의원 5명은 22일 신영철 대법관을 촛불집회 재판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의원 등은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발장에서 "신 대법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촛불재판 배당과 관련, `컴퓨터...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2일 추부길(53)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광재(44) 민주당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21일 오전 9시30분께 소환, 17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2시40분...
사생활 침해 논란 빚자 화면 수백장 삭제 길거리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구글 스트리트뷰(Street View)가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구글은 특수 카메라가 달린 차량을 이용해 영국의 25개 도시 2만2천369마일을 1년동안 다각도로 찍은 길거리 모습을 3차원 영상...
초등학생 딸을 성폭행하고 온갖 학대와 추행을 일삼은 의붓아버지에게는 7년 징역형이, 이를 옆에서 거든 친어머니에게는 집행유예가 각각 선고됐다. 22일 광주지법 형사2부(구길선 부장판사)에 따르면 김모(49)씨는 남편과 이혼한 A(41)씨를 만나 2004년 재혼했는데 A씨에게는 7살짜리 딸 B양이 있었다. 툭하...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1일 전 매니저 유모(30) 씨에게 출두를 요구하고 소속사 전 대표 김모(42) 씨의 평소 접대 장소로 알려진 소속사 옛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유족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유 씨의 문건유출 정황이 드러남...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2일 사장 출근을 저지하거나 사장실을 점거한 혐의(업무방해)로 YTN 노동조합의 노종면 위원장 등 집행부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구본홍 사장이 선임되자 "낙하산 사장을 용인할 수 없다"며 출근을 저지하고 사장실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는 ...
서울의 3월 낮 최고기온이 89년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2.2도로 1920년 3월21일 측정된 3월 일최고기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는 이맘때 평년기온(12.1도)보다 10.1도 가량 높은 것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22.4...
현직 경찰관의 성인 오락실 강도와 택시기사 폭행치사 사건 등 잇따른 비위와 관련, 강희락 경찰청장은 21일 화상회의를 열어 경찰관의 비위 근절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전방위적인 쇄신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강 청장은 감찰 기능을 직무 감독과 비리 내사, 부적격자 배제 등 단계별로 세분화하고 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1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추부길(53)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추씨는 작년 9월께 박 회장으로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중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여야 정치인에게 광범위하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자신의 금품 제공 사실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수감 중인 박 회장은 검찰에 불려나와 자신이 돈을 제공한 인사들의 명단과 금액은 물론 당시 상황까지 매우 상세하게 기억해 진술하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21일 이강철(62)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수석은 2004년 4월 제17대 총선에서 후보로 출마하면서 비공식 선거자금 관리인 노모(구속기소)씨를 통해 사업가 조모씨에게 대구의 한 호텔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