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18학년도부터 적용하려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2과목의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념적 갈등이 큰 주제를 다룰 과목의 주요 내용을 통제하고, 급격한 변화상을 반영하려 검정 체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제적 조류와도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제윤 교...
세월호 유가족들이 지난 22일부터 서울 시내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간담회’를 여는 가운데 성균관대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간담회의 장소 사용을 불허했다. 23일 성균관대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날 오후 간담회 예정 장소였던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캠퍼스 인문관의 한 강의실을 신청한 학생들에 대해 불허...
제16호 태풍 ‘풍웡’의 영향으로 23일 오후 늦게 부터 밤 사이 제주도와 충청 이남지역에 최고 488㎜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24일 오전 8시 현재 제주도와 강원도, 충청이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강수...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8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고 24일 오전 1시께 귀가했다. 취재진을 피해 예정보다 하루 빠른 23일 오후 5시15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찾은 김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24일 오전 1시께 경찰서를 나섰다. 김 의...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5개 분기 연속 낮아지다가 급기야 0%대로 떨어졌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올 정도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됐는데도 실질임금이 제자리걸음을 한 것은 그만큼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속도가 더디다는 뜻이다. 이는 가계의 소비 여력이 작은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24일 한국은행과 고용노...
금품 수수로 중징계를 받은 교육부 고위공무원이 퇴임 다음날 사립대 교수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의 제재를 받던 대학이라, 재단이 교육부 로비를 염두에 두고 채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세월호 참사 뒤 ‘적폐 철폐’를 외치며 정부가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 제한 확대 대책을 내놓았지만, ‘교피아’(...
제16호 태풍 ‘풍웡’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몰고 온 수증기로 인해 많은 비가 오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해안지역과 중부 일부, 경북 곳곳에서 최고 150mm, 충청 이남 지방에서는 50...
홀로 살던 한 노인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홀몸 노인을 위해 써달라고 거액을 남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3일 새벽 5시50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임계리 한 원두막에서 인근 동네에 사는 원아무개(68)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원씨가 숨진 주변에선 현금 1천만원과 유서가 ...
‘완고한 보수’, ‘정통 법관.’ 양승태 대법원장과 함께 근무해본 판사들이 양 대법원장을 떠올리며 내놓은 대체적인 평가다. 보수 성향이 뚜렷한 전형적 엘리트 법관이라는 얘기다. ‘사법관료의 산실’이라는 법원행정처에서 송무심의관·송무국장·사법정책연구심의관·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기도 했다. 양 대법...
⊙ 중소기업청 ◇서기관급 △창업벤처국 창업진흥과 이형철 <승진> ◇서기관급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고근모 △기획조정관실 강봉수 ⊙ 한국전력기술 <선임> △감사 김순견 ⊙ 아시아엔 △대전충청세종본부장 박희송 ⊙ KB금융지주 △IT기획부장 노설균 ⊙ 웰컴저축은행 ◇본부장 △CRM 김형태 △소비...
“끝으로, 여성 법관들에게 당부합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전체 법관의 다수가 되고 남성 법관이 소수가 되더라도, 여성 대법관만으로 대법원을 구성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중략) 헌법기관은 그 구성만으로도 벌써 헌법적 가치와 원칙이 구현되어야 합니다.” 2012년 7월10일 전수안(62) 대법관은 퇴임사에서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