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운전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해병대 2사단 참모장 오모(51) 대령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오 대령이 누명을쓴 것이라고 최종 판단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오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한 것...
범인을 추적하다가 크게 다쳤던 전직 경찰관이 14년간 투병생활 끝에 추석 명절에 세상을 떴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 경찰서 소속 경장이었던 신종환(51)씨가 8일 자택에서 투병 중 상태가 나빠져 광주보훈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신씨는 지난 2001년 3월19일 광주시 광산구 삼도...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를 만든 개그프로그램의 모델이자 박범신씨의 소설 ‘나마스테’의 주인공이기도 한 네팔 출신 티베트인 라마 다와 파상(한국명 민수)씨가 한국 귀화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이승택 부장판사)는 민수씨가 귀화 불허가 처분을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
추석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귀경길 정체는오전 10시께부터 시작돼 오후 4∼5시께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서울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4시간30분, 대구 3시간30분, 울산과 목포 4...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월 케이티앤지(KT&G) 등 국내외 담배회사 4곳을 상대로 제기한 흡연 피해 소송의 첫 변론이 12일 열린다. 정부 산하기관이 소송의 원고로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과거 개인이 제기한 소송과 무게감이 다르다. 소송가액은 537억원에 이른다. 11일에는 담뱃세 인상안 등을 담은 정부의 종합적...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각각 새 둥지를 짓기 위해 잠시 짐을 쌌다.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말 옛 한국감정원 건물로, 광수대는 7월에 마포구에서 중랑구로 이사했다. 진화하는 범죄와의 전쟁에 나선 ‘에이스’ 형사들의 집합소 광수대, 돈과 사람이 모이는 강남의 낮과 밤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