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정원이 지난해보다 10%쯤 줄어든다. 24일 서울지역 6개 외고가 공개한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을 보면, 이들 학교는 내년도에 모두 1512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4학년도(1682명)에 견줘 10%가량 줄었다. 일반전형 선발 인원은 136명, 사회...
종합편성채널(종편)들의 노골적인 사업계획서 미이행에 책임을 묻기 위해 부과된 과징금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명박 정부 때 장밋빛 사업계획을 내걸고 특혜를 받아 개국한 종편들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솜방망이 제재를 한 것인데도 이마저 취소하라고 한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
박상증(84) 이사장의 ‘낙하산 논란’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지난 18일 총회를 열어 노조 결성을 결의한 직원들은 19일 서울 중구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설립 필증은 이번주 중 나올 예정이다. 이날까지 경영부문 관리자 등...
‘피고는 항상 허영에 들뜬 나머지 원고와의 결혼생활에 불평을 하다가… 원고를 습관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하여… 파렴치한 범죄를 상습적으로 일으켰고… 이 때문에 원고는 우울증 등의 증상에 시달렸으며….’ 한 가정법률 상담 사이트에 올라온 이혼소송 소장의 일부다. 이혼소장들을 보면 ‘원수도 이런 원수가 없다’는 ...
중견기업에 다니는 권아무개(38)씨에게 올해 추석연휴는 나흘뿐이다. 권씨 회사는 9월10일을 대체휴일로 하지 않기로 했다. 권씨는 24일 “9월10일에 쉬고 싶은 사람은 연차를 쓰라고 한다. 맘 편히 쉬기도 그렇고, 일한다고 해도 휴일근로수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회사만 이익이 아니냐”고 했다. 이번 추석연휴는 ...
국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감염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지만, 관련 예산은 되레 줄고 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질병관리본부한테 건네받은 자료를 보면,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1114명(2013년 말 기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
서울시내 노인요양시설들이 화재 대비를 위해 설치한 각종 안전장치들이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와 같은 참사가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서울시 감사관은 지난 2월24일부터 15일간 노인요양시설 407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실태...
잦은 기침과 짙은 가래를 유발하는 ‘기관지 확장증’ 환자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지 확장증은 가래를 자주 뱉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상대적으로 더 의식해 가래를 참는 여성의 성향이 이런 결과를 빚은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2009년부터 지난해까...
대구에서도 2012년 중반부터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2012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광주 무등산 때문이다. 무등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전후해 대구에서도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사실 팔공산은 대구보다는 경북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