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3일, 하루 평균 이용자가 10만명 이상인 인터넷 사이트 등의 게시판을 이용하려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1항 2호와 시행령 규정에 대해 <미...
23일 오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점차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해 27~28일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23일 “볼라벤이 시속 10㎞의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면서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80㎞ 해상까지 진...
8월23일치 27면 ‘대책 내놓은 지 얼마 됐다고 또 성폭행 살인이라니’ 사설과 관련해 수원사건 범인에 대한 전자발찌는 검찰이 청구했으나 법원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결정을 보류해 부착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 <한겨레 인기기사> ■ ‘쌍용차 해고 노동자’, 집회 준비중 칼부림 현장 달려가… ■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심의 규정을 위반했을 때 방송사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방송’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한 방송법 규정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3일 <문화방송>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제재조치 처분취소 청구소송과 관련해 서울행정법원이 방통위 제재의 근거가 된 방송법 1...
제조와 사용이 금지된 석면제품을 4년 동안이나 불법으로 제조해 유통시켜온 업체가 환경단체에 의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가 2009년부터 석면제품 제조를 전면 금지하고도 제조업체들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해, 석면제품을 제조하거나 부품으로 사용하는 업체 노동자와 시민들을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위험에 노출시켰...
주검을 찾지 못한 두 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각각 다른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3일 다른 직원들과 공모해 회사 사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아무개(5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00년 강원도 평창군의 비닐제조 공장에서 일하던 김씨는 월급을 제대로 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