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업체로부터 인권침해와 부당대우를 받아온 광운대 청소노동자들이 학교와 합의를 이뤄 업무에 복귀했다. 광운대 청소노동자 60여명은 ㄱ용역업체가 업무와 무관한 일에 노동자들을 동원하고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인권을 유린했다며 지난 5일부터 총장실 앞에서 농성을 해왔다.(<한겨레> 12월6일치 9면 참조)...
삼성에버랜드가 2011년 회사 내 노조 설립을 막기 위해 사원들에게 교육을 하면서 민주노총을 ‘조합비 벌이 단체’로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노동계는 지난 6일 “노동기본권을 탄압한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삼성그룹을 진정한 데 이어 10일에는 삼성에버랜드를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조는 9일 삼성...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인 9일 여객열차는 새마을호·무궁화호를 빼고 대부분 평상시 수준으로 운행했으며, 화물열차는 평소 40% 선에 그쳐 일부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었다. 철도노조는 지방본부 5곳별로 서울역·부산역·대전역·영주역·전주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어 ‘수서발 고속철도(KTX)의 민영화 추진’에 ...
코레일 쪽이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노조집행부를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코레일 쪽은 이날 오전 파업에 참가한 전국 노조 집행부 소속 100여명을 각 지역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처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쪽은 또 파업 동참 노조원들에게...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309일 크레인 고공농성과 ‘희망버스’ 등을 통해 2011년 11월 마무리됐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가 여전히 진행중이란 지적이 나왔다. 정리해고 대상자 10명 가운데 9명꼴로 지난해 11월 복직 당일 휴업 통보를 받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고,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이끈 전...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조가 지난 7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쪽은 비조합원 등 예비인력을 투입해 공항운영에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성명서에서 “공사 쪽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임금 문제에 대해 아무런 답이 없다. 투쟁을 미룰 이유가 없어 2주간 유보...
삼성의 노동자 인권을 다루는 시민단체가 설립된다. 삼성은 그동안 무노조 경영을 내세워 내부 노조결성을 숱하게 방해하고 노동자의 인권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사왔다. 국내에서 한 기업의 노동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비위원회 상태에서 삼성그룹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향상에 힘써온 ‘삼...
현대제철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인명사고(<한겨레> 12월3일치 9면)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안전 관련 투자 예산 1200억원 우선 집행 등을 뼈대로 하는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내놨다. 현대제철은 5일 보도자료를 내어 “최근 당진제철소에서 잇달아 발생한 중대 재해사고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