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제재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한 일이 박근혜 정부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방심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방심위의 법정 제재 조처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한 건수가 이명박 정부(2008~2...
<한겨레>가 대학생들이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종합일간지로 뽑혔다. <한겨레>는 15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2014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언론대상을 수상했다. <한겨레>는 <한국대학신문>이 올해 전국의 2년제·4년제 대학생 19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방송통신발전기금 12억원을 지원받아 2011년 시작했던 ‘디지털 유료방송콘텐츠 유통시스템(DDS)’사업이 2년도 채 안돼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억원이 고스란이 허공에 사라진 셈이다. DDS사업은 당시 케이블TV 업계가 “유료방송사들의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해외유통을 ...
상당수 언론학자들은 검찰의 <산케이신문> 기자 기소가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남재일 경북대 교수(신문방송학)는 “청와대가 허위보도라고 판단해 정정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반발한 것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명예훼손 등의 법 적용은 대통령과 같은 국가권력에겐 느슨하게 ...
<문화방송>(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본래 설립 목적인 문화방송 관리·감독이나 방송문화진흥 업무를 소홀히 하면서, 특정 언론인 개인을 지원하는 ‘선심성’ 사업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이 내부 감사에서 나왔다. 9일 방문진이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한테 제출한 28쪽 짜리 ‘2013년도 감사...
검찰이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48) 서울지국장을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불구속 기소했다. 대통령에 대한 의혹 제기를 한 외신기자를 기소한 사례는 처음이어서 외교 마찰 등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8일 ...
“이렇게 해고 기간이 길어질지는 대한민국 누구도 몰랐을 겁니다.” 조승호 전 <와이티엔>(YTN) 기자는 지금부터 꼭 6년 전인 2008년 10월6일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인 구본홍 전 사장의 출근저지 투쟁에 참여한 것이 해고 사유였다. 회사는 조 기자 등 노조원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