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방송>(MBC) 구성원들이 상여금 체불에 항의하며 사쪽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내기로 했다. 최근 지역사 4곳을 상대로 낸 소송의 1심에서 모두 이겼지만, 사쪽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엠비시 노조)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엠비시 상암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
재난보도의 정확성, 피해자 인권 보호 등을 강조하는 언론인들의 보도준칙이 제정됐다. 이전에도 준칙 제정의 시도가 있었지만, 완성된 조문은 이번에 처음으로 나왔다. 비윤리적·선정적 보도, 비판·검증 없는 보도로 큰 지탄을 받았던 ‘세월호 보도 참사’가 직접적 계기가 됐다. 한국신문협회·방송협회·기자협회 등 ...
뼈만 앙상한 채 가녀린 숨을 겨우 이어가는 극빈국 어린이. 국제구호단체 등에서 보여주는 사진이나 영상물에 흔히 등장하는 모습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함을 호소하지만, 그 어린이의 인권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봐야 하지 않을까. 아동보호기구들이 15일 이런 고민의 결과를 담아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43) 씨가 MBN의 시사 토크 프로그램 진행자로 복귀한다. 12일 MBN에 따르면 김 씨는 가을 개편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시사 토크 프로그램인 ‘뉴스&이슈’를 진행한다. 김 씨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 것은 6년여만이다. MBN측은 “각종 사회 문제에 뚜...
세월호 참사를 취재했던 기자들 절반이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족을 직접 취재한 경우 강도가 높았다.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배정근·이미나, 아동복지학부 하은혜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신문사와 방송사 기자 3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이런 결과가 나왔다...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혐의로 형사 고발돼 우리나라 검찰에서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WSJ는 11일(현지시간) ‘피고인석의 기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언론들도 비슷한 보도를...
박근혜 대통령이 방송의 공정성 제고와 관련해 아무런 행동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회를 무대로 관련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언론단체들은 지난 8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뼈대로 한 ‘길환영 방지법’을 입법청원해 놓은 상태다. 이 법안은 공영방송이 정권의 전리품이 되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
<한국방송>(KBS)이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보도로 ‘권고’ 처분을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위원장 박효종)는 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지난 6월 문 전 후보자의 “식민지배·분단은 하나님의 뜻” 발언 등을 보도한 한국방송에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 권고는 ‘의견 제시’와 함께 행정지...
한겨레가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실시한 전문가 대상 여론 조사에서 국내 언론 가운데 가장 신뢰하는 매체(신뢰도)이자 가장 많이 찾아보는 매체(열독률)로 꼽혔다. 시사저널은 매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언론과 관련해선 신뢰도, 열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