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한국방송>(KBS) 이사회의 후임 사장 면접 심사를 앞두고 방송사 안팎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내부 투표를 통해 이사회 압박에 나섰고, ‘파업 재개’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본부(새노조)는 3일부터 사장 선출과 관련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청와대 보도 외압 논란으로 해임된 길환영 <한국방송>(KBS) 전 사장의 후임으로 6명의 후보군이 추려졌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다수가 노조 등이 반대하는 인물이라 갈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 이사회는 2일 회의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3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표결을 벌여, 이사회 면접을 볼...
현직 언론인 2명이 또 청와대로 직행했다. <문화방송>(MBC) 간부도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야당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2일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에 천영식(49) <문화일보> 전국부장을, 새로 생긴 뉴미디어비서관에 민병호(54) <데일리안> 대표이사를 각각 내...
길환영 전 사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사장을 뽑는 공모에 류현순(58)·전홍구(58) 현 KBS부사장과 홍성규(66) 등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총 30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KBS이사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KBS 사장후보자 공모에 KBS 출신 전·현직 인사 20여 명과 KBS와 직접 관계없는 일...
<한국방송>(KBS) 이사회가 30일 이번 새 사장 선출에 특별다수제를 적용하거나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양대 노조와 언론단체들은 ‘제2의 길환영’ 방지를 위해 이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한국방송 이사회는 이날 오후 임시회의를 열어 두 제도 도입에 대한 표결을 벌였으나, 여권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