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협회가 19일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예정보다 앞당겨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KBS 기자협회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다음날까지 제작 거부에 들어가며 기자협회 소속 직원들이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는 지난 2012년 2월 부당 징계와 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실행한 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는 15~17일 조합원들을 상대로 길환영 사장 신임을 물은 결과, 불신임률이 97.9%(1081명)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합원 1224명 가운데 1104명(90.2%)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이날 오후 새노조는 청와대 부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청와대...
세월호 참사가 공영방송 KBS의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피해 가족들의 KBS·청와대 항의(5월8~9일)→보도국장 사퇴 및 사장의 사과(9일)→새 보도국장 임명(12일)과 ‘청와대 사전면접 의혹’→보도본부장·보직부장 사퇴(16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KBS의 구조적 취약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정치권력과 함께 부...
몇 년 전, 그러니까 손석희 사장이 아직은 교수이던 시절 한 언론계 선배는 손석희가 수년째 ‘신뢰받는 언론인’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두고 “하여간 잘생긴 사람만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말했다. 맞다. 심지어 그는 잘생기기까지 했다. JTBC 보도담당 사장 손석희, 당대 가장 영민한 뉴스의 앵커 그리고 가장 차가...
<한국방송>(KBS) 보도본부 소속 보직부장 18명이 스스로 보직을 내려놓으면서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특히 보도국 부장 전원(14명)이 사퇴했는데, ‘대통령만 바라보며 보도 통제를 해왔다’는 논란에 휩싸인 길 사장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한국방송 보도본부 이준희·유석조·곽우신 뉴스제작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