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KBS 구성원들은 실패할 경우 KBS의 미래가 MBC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달랐다. 자유롭게 분출하는 비판과 상호 견제는 MBC 구성원들의 자부심이었다. 종합편성채널 탄생의 길을 열어준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법 개악에 맞서 2009년 언론인들이 벌인 ...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한국방송>(KBS)이 최근 불거진 청와대 보도 외압 사태에 대한 회사 입장이 담긴 광고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6개 신문사에 싣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
세월호 유족들이 지난 9일 새벽 숨진 아들딸의 영정을 들고 청와대를 찾아갔다. 유족들은 <한국방송>(KBS)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의 파면 등을 요구했다. 유족들은 청와대가 ‘한국방송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봤다. 그리고 실제 김 국장은 이날 오후 자진 사퇴했다. 23일 <한국방송>의 기자와 ...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KBS PD협회 제작거부를 하루 앞두고 22일 PD들이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다. KBS 공채 20기 이상 TV PD 111명은 이날 저녁 사내게시판에 성명서 ‘길환영 사장, 이제 물러나십시오’를 올렸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사태 본질은 협회나 노조의 정치행위도, 복잡한 파워게임도 아니다”...
심부름꾼에서 편집국 최고 책임자에 오른 ‘전설적 언론인’ 아서 겔브 전 <뉴욕타임스>(NYT) 편집국장이 20일(현지시각) 뇌졸중 합병증으로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향년 90. 아서 겔브는 “70년 분야별 섹션을 처음으로 도입해 ‘뉴욕타임스’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꼽힌다. 겔브는...
<한국방송>(KBS)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사내 보도본부 팀·부장급 간부들 242명 사퇴와 국내 기자들에 이어 특파원들까지 제작 거부에 나선 가운데 길 사장이 사내방송 특별담화를 통해 거듭 사퇴 거부의 뜻을 나타냈다. 길 사장은 21일 <한국방송>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방송 담화에서 “정치적...
<한국방송>(KBS)드라마 PD들도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밤 KBS 드라마 PD 70명은 사내게시판에 ‘길 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올리고 “드라마 만들기 참 힘든 세상이다. 길환영 사장과 청와대의 막장 드라마, 웬만 연출력으로는 흉내도 못낼 경지다”고 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길환영 <한국방송>(KBS) 사장이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한국방송 특파원들까지 제작 거부에 동참하는 등 길 사장 퇴진 투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제작 거부에 따른 방송 파행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방송기자협회는 20일 “길 사장이 사퇴하지 않았으므로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취재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