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부터 방송의 선거보도가 여당에 기울어져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조가 만든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선거 100일 전인 지난 2월24일부터 30일 동안 <한국방송> <문화방송> <에스비에스> <와이티엔> 등...
국정원의 증거조작으로 얼룩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관련해 <조선> 등의 ‘과잉 보도’ 논란이 벌어졌다. 탈북자 ㄱ씨가 “비공개 재판에서 증언한 사실이 북한에 알려져 가족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는데, 이를 지나치게 자세히 보도해 북에 남은 식구들이 더 위험해졌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 채널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일부 심사위원이 <채널에이>와 <티브이조선>에 90점 이상(100점 기준)의 매우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졸속 봐주기 심사의 단면을 보여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일 “방통위로부터 재승인 심사 채점표...
최근 종합편성(종편)채널의 재승인을 결정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회’에 종편이 설치한 내부 위원회에 참여한 인사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낳고 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1일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 가운데 한 위원은 종편의 내부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선정적 기사를 제목과 내용 몇 글자만 바꿔 계속 올리는 수법으로 뉴스 검색 결과를 도배하는 ‘뉴스 어뷰징’에 대해 포털 네이버가 ‘클러스트’라는 해법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효과적 제재가 따르지 않는다면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네이버 관계자는 27일 “뉴스 어뷰징에 대처하기 위해 클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