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은 줄 수 없다. 95점을 주고 싶다.” 생애 단 한번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신인상)을 받은 전북의 미드필더 이재성(23)은 올해 한국 축구가 발견한 최고의 보물이다. 미드필드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에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감각까지 전천후다. 이재성은 46표를...
717억7000만원. 지금껏 올해 자유계약선수(FA) 18명을 영입하는 데 구단들이 쓴 돈이다. 총액 면에서 작년 기록(19명 630억6000만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아직도 에프에이 시장에는 4명이 남아 있다. 김현수, 오재원, 고영민, 박재상이 그들이다. 국내 잔류 시 100억원 이상 몸값이 확실시되는 김현수(29)는 현재 메이...
‘암벽여제’ 김자인, 소방공무원과 12일 결혼 김자인(27·스파이더 코리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자인이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3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소방공무원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 이후에도 선수생활은 계속할 계획이다. 메시,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은 지난 25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18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2010년 세광고를 졸업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가 올해 방출된 김선기(24)도 포함돼 있다. 김선기는 순수 해외파로는 최초로 상무에 입단한 선수가 됐다. 그렇다면 김선기는 퓨처스(2군) 리그에 정상적인 출전...
‘원정 도박 혐의’ 임창용, 결국 방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마카오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임창용(39)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실상 방출된 임창용은 그동안 국내 리그에서 114승72패232세이브를 거뒀으며 미국, 일본 등에서도 활약했다. 강봉규(삼성), 한상훈(한화), 이승호(NC) ...
인터뷰하러 가는 길에 지난 6월 프랑스오픈 때 일이 생각났다. 주니어부 남자단식 16강전. 경기가 풀리지 않자 만 17살 소년은 라켓을 코트에 던진 뒤 지그시 밟아버렸다. 경기를 관전하던 테니스 관계자들은 멍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가끔 분을 달래려고 저렇게 하는 겁니다.” 한 코치가 말했다. 세계순위 1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