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추천 마감시한(29일)을 앞두고, 야당이 막판 검증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통령이 ‘편파 수사’ 가능성을 주장하며 특검 임명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좁혀진 후보군 가운데서 2명의 후보를 추리는 마지막 잣대는 ‘중립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30일 시작될 예정이지만,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기관들이 자료제출을 거부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국민의당 간사인 김경진 의원은 27...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맞은편의 한 주택. 초조하게 주변에서 대기하던 대기업 총수들이 자신의 약속 시간보다 일찍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 24일 정몽구 현대차 회장, 손경식 씨제이 회장, 김창근 에스케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토요일인 25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본무 엘지 회장, 김승연 한...
27일 기소된 차은택씨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또다시 공범으로 등장했다. 박 대통령은 최소 5차례 지시를 통해 민간 기업인 케이티(KT) 인사에 개입하고, 부당한 광고 수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를 최씨 쪽에서 강탈하려는 과정에도 박 대통령이 일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