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손봤다는 의혹까지 터져나오고 있으나 검찰 수사는 게걸음을 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수사팀’은 사건 배당 20일이 되도록 압수수색조차 않고 있다. 사건을 파헤칠 능력도 의지도 부족해 보이는 검찰이 더 이상 이 수사를 끌고 가는 것은 아무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최순실씨를 언급하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고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다고 한 발언은 공무상 비밀누설죄 등 범죄 사실을 자백한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박 대통령은 현직 신분이...
최순실·정유라씨가 국제 법률회사(로펌)를 통해 ‘삼성이 정유라를 후원한다’는 기사를 쓴 유럽의 기자들에게 “한국 언론이 기사를 인용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유럽의 승마 전문매체 기자들과 주고 받은 전자우편 내용을 25일 일부 공개했다.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