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30일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하지만 귀국 전 도피 행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 있다. 최씨는 9월3일 독일로 출국한 뒤 언론의 추적을 피하다가 지난 27일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최씨를 만났다는 장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속한 헤센주였다. ...
새누리당 지도부가 30일 ‘거국중립내각’을 정국 수습방안으로 제시하면서, 청와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집권여당이 대통령에게 ‘2선 후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셈이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새누리당의 요구에 대해 일단 공식적인 입장은 내지 않았...
새누리당이 30일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당론으로 확정하면서 향후 정국이 여야 합의를 통한 총리 선임 및 내각 구성 쪽으로 흘러가게 됐지만, 곳곳에 놓인 ‘암초’ 탓에 수습 과정에서 치러야 할 극심한 진통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우선 이날 새누리당이 제안한 거국중립내각 구성엔 세부적인 로드맵이 없다. 통상...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30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민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도 교체하기로 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귀국했지만 검찰이 소환에 나서지 않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조직적인 은폐 시나리오가 작동하고 있다”며 “최씨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낮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최순실이 사실상 대통령인 것처럼 범...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최순실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30일 저녁 밝혔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갑작스럽게 자진 귀국한 최씨에게 31일 오후 3시 출석하라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30일 영국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검찰은 당일이 아닌...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고영태(40) 전 ‘더블루케이’ 상무가 대통령 연설문 수정 내역 등이 담긴 이른바 ‘최순실 피시’에 대해 “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채널에이>가 보도했다. 최씨는 최근 <세계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줄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