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최순실 특검’ 논의 등 정국 정상화를 위해 새누리당과 진행하던 모든 협상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2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대국민 석고대죄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최순실 부역자’의 전원 사퇴 등 ‘3대 선결조건’이 먼저 이뤄져야 우리도 협...
‘국정농단’ 의혹을 받으면서 해외에 체류중인 최순실씨가 28일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서 출석을 통보하면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최씨는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 최씨가 딸에 대해서만은 관용을 베풀어...
최순실씨 국정농단과 관련해 인하대 총학생회는 28일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헌정 사상 이보다 더 최악의 국기 문란, 국정농단 사건을 찾아볼 수 없다”며 “오늘 ‘최순실과 박근혜의 나라'를 거부하고 민주공화국의 주인으로서 선언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화여대를 부정하게 입학하고 대학본부와 교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29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최순실 시민행동’ ‘한국청년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도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주최쪽은 “집회 참...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되는 최순실씨가 최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한국에 들어갈 뜻이 없다’고 밝히면서, 그의 한국 송환이 기약없이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씨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프랑스에서 체포됐으나 아직 국내 송환이 안 되는 유병언씨의 장녀 유섬나씨와 같은 ...
교육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이화여대의 입학·학점 등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를 특별감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그동안의 이화여대에 대한 조사에서 정씨에 결석 대체 인정 자료가 부실하고, 아무런 제출 자료가 없이도 성적을 부여한 사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