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씨제이이앤앰(CJ E&M)에 대한 표적조사를 거부한 공정거래위원회 담당 국장(2급)을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까지 동원해 표적감찰한 뒤 강제로 퇴직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어 공정위에서도 ‘찍어내기 인사’를 한 사실이 확인되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해철 더불어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오는 15일께 다시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12일 이 부회장을 처음 불러 조사한 뒤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특...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13일 소환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법원이 지난달 19일 부정한 청탁과 대가관계 소명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하자 추가 수사를 통해 이번 주중 뇌물공여 등 혐의로 다시 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것이다. 2015년 7월 ‘박근혜-이재용 독대’ 뒤인 10...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요청으로 검찰에서 건네받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의 발언 등이 담긴 녹음파일이 탄핵심판의 막판 변수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헌재는 서울중앙지검이 류상영 전 더블루케이 부장이 제출한 녹취록 29개와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의 컴퓨터에 저장된 녹음파일 2000개를 10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특검 수사 기간을 고려해 청와대의 조처를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10일 냈다. 이규철 대변인은 이날 “지난 3일 청와대가 군사상 비밀, 공무상 누설 등의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이 적법한지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수사기간에 쫓기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조차 거부하는 청와대의 굳게 잠긴 철문을 열겠다며 법원에 행정소송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내기에 이르렀다. 수사대상이 압수수색을 거부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이를 행정소송으로 돌파하려는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법조계 일부에서는 그 실효...
야권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뒤 느슨해진 야3당 공조관계를 복원하고 주말 촛불집회에 당 차원에서 적극 결합하기로 하는 등 탄핵 조기 관철을 위한 전열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층의 움직임이 조직화되고 헌재의 심판 결정이 늦춰질 기미를 보이는 등 탄핵정국의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간다는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