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은 3대째에 이르는 삼성그룹 총수 중 첫 사례다. 또 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죄 혐의를 적용함에 따라, 삼성 총수는 이건희 회장에 이어 2대째 뇌물죄로 처벌받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1938년 삼성상회로 출발한 삼성그룹은 창업 79년을 거치는 동안 여러 차례 검찰 ...
1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함으로써, 특검 연장 문제가 황 대행의 손으로 넘어갔다. 황 대행이 연장에 응하면 특검 수사는 3월까지 이어지지만, 그가 거부할 경우엔 국회에서 특검 연장법을 제정하는 방법만 남는다. 일단, 황 대행은 특검 연장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차 수사기간 만료일인 이달 28일을 기준으로 특검법 수사 대상에 대한 수사를 모두 완료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인 여부가 사전에 결정될 경우 특...
16일 열린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최순실(61)씨에게 국정 기밀 문건을 유출한 정황과 증거들이 다수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이날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공개한 정 전 비서관 피의자 신문 조서를 보면, 정 전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