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쪽의 탄핵심판 지연책에 단호하게 제동을 걸었다. 박 대통령이 출석한다고 해도 심판을 더는 늦출 수 없음을 분명히 했고, 불필요한 추가 증인 신청도 거부했다. 지금 대통령 쪽은 어떻게든 변론 종결을 늦춰 아예 선고 자체를 막겠다는 속셈이겠다. 그대로 뒀다가는 헌정 정상화와 정의 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집회 참가자들이 시민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8일 정아무개(31)씨와 김아무개(26)씨가 탄핵반대 집회 참석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한겨레> 취재 내용...
“탄핵 지연 어림없다”, “특검 기간 연장하라.”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린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뒤 열린 16차 촛불집회에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추산 전국에서 84만5천명의 시민이 모였다. 박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하라고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9일 저녁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불출석)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소환조사를 마친 당일에 이뤄진 신속한 영장 청구다. 전날 오전 9시53분 특검팀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이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