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근 ‘광주사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원영 의원을 당 인권특별위원장에서 면직하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의 발언은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5·18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
열린우리당이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사실상 전략공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12일 “광주시장 예비후보인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과 김재균 광주 북구청장이 여론조사 방식 경선을 통해 후보를 최종 확정하기로 합의했지만, 김 예비후보 쪽에서 최근 여론...
열린우리당이 12일 5·31 지방선거 이후 공천과정 비리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여당의 정치공작 규명을 위한 특검제 동반 실시를 요구하고 나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매관매직 게이트, 공천장사 등이 전국적으로 자행됐다면...
열린우리당이 김태환 제주지사의 영입을 포기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5일 “당 최고위원들이 회의를 열어 김 지사의 입당을 수용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하루 전인 4일에는 김 지사가 입당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 대변인은 영입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경선 예비후보인 진철훈 ...
민주당은 5일 대표단회의를 열어 진봉헌 전주 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전주시장 후보로, 문동신 전 농업기반공사 사장을 군산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또 완주군수 후보로는 임정엽 전 전북도의원을 선정했다. 민주당은 다음주 초 인천, 부산, 울산, 대구 등 4개 광역단체장의 단체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신승근 기...
서울시장 후보 첫 TV 토론 3일 밤 한국방송이 주최한 첫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강금실(열린우리당)·오세훈(한나라당)·김종철(민주노동당)·박주선(민주당) 후보는 상대가 내놓은 정책 공약의 적합성과 현실성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첫 논쟁 거리는 강금실 후보의 ‘마포·용산·성동 지역 아파트...
꽉 막힌 사립학교법 대치정국에 중대 ‘변수’가 등장했다. 29일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한길·이재오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이 그것이다. 노 대통령이 28일 두 원내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것은, 대치정국의 악영향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4월 국회에서 ‘3·30 ...
여야 각 정당의 서울시장 출마자들은 28일, 전날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한 주민소환제 도입 법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선 ‘행자위 통과안 즉각 처리론’과 ‘정치적 반대세력에 의한 남용 가능성 보완론’으로 갈렸다. 열린우리당 예비후보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이 27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선처를 탄원했던 재계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번 일이 조속히 마무리돼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가 최소화하기를 기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공식 코멘트를 통해 “경제계, 협력업체 및 근로자들의 선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