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에 대한 의견표명을 자제해온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12일 소속 의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14일 노무현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당의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열린우리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김한길 원내대표의 지시로 원내 수석부대표들이 각각 2~3개...
이해찬 총리의 ‘3·1절 내기 골프’ 사실이 10일 드러나면서,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당혹감에 빠져들고 있다. 이 총리 거취 문제에 또다른 ‘악재’가 불거진 탓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총리실은 물론, 이 총리와 함께 골프를 친 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
이해찬 총리의 ‘거취’에 대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이 총리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차기 총리를 거론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맞은쪽에서 “뭐가 문제냐”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다만, 이 총리의 사퇴가 불가피한 것아니냐는 의견이 점점 커지는 흐름이 감지된다. 당을 책임진 정동영 열린우리당...
김재윤·안민석(열린우리당), 김양수(한나라당), 심상정·이영순(민주노동당) 등 여야 의원 18명은 3일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거나 부패한 국회의원을 임기 중에 유권자가 소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냈다. 김재윤 의원이 주도한 국민소환 법안은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각종 비리에 연루돼 사법처리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02년에 당선된 제3기 자치단체장의 경우 뇌물수수, 선거법 위반 등에 의한 기소율이 무려 31.5%로 단체장 세명 가운데 한명꼴로 사법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가 28일 민병...
재산등록 대상인 고위 공직자의 80% 이상이 지난해에 재산이 늘었지만, 반대로 재산이 더 줄었다고 신고한 이들도 있다. 참여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3명은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감소 1위는 1억1683만원이 줄어든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토지분할에 따른 공시지가 하락이 원인이다. 그래도 오 장관의 재...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 등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는 27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당·정 의사소통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 방안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만찬 인사말을 통해 “당과 청와대가 한 몸 공동체임에도 그동안 당의 리더십이 7번이나 교체돼 제 역할을 못한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27일 의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는 과거부터 현재, 앞으로도 추진할 것”이라며 “고 전 총리가 민주당에 와서 기여한다면 그 분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고 전 총리와 연대를 위해 “(당 대표직 포기 등)모든 것을 ...
민주당은 24일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를 5·31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박주선 민주당 영입위원장은 “우리나라 여성계를 대표하는 장 전 총리 서리는 국민대통합과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위해 사심없이 일 할 능력있는 분”이라며 “오는 27일 정식 입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