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한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하위 20%를 배제(컷오프)하기로 한 공천 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사실상 문재인 전 대표 시절 마련한 ‘시스템 공천’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공천 과정 전반에서 김종인 대표의 입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한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증거도 내놓지 않고 ‘개성공단 자금 북한 무기개발 전용론’을 거듭 제기했다. 개성공단 주무장관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관련 증거가 없다”며 자신의 발언을 번복한 다음날 대통령이 국회 연설이란 공식적 형태로 이를 다시 쟁점화한 것이다. 한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 결의...
개성공단 임금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된 것을 입증하는 ‘비공개자료’가 있다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5일 국회에서 “증거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실토’하며 말을 바꿨다. 청와대가 밀어붙인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무리하게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내세운 ‘증거자료’가 통일부 장관의 발언으로 사흘 만에 없는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동영 전 의원이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비판하며 정치활동을 사실상 재개했다. 정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권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는 무지와 무능의 소산이다. 두 번째다. 정권 초에 한 번. 정권 후반에 또 한 번. 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10일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방침에 대해 ‘자해적 제재’, ‘냉전시대로의 회귀’라고 비판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이번 조치가 결국 개성공단 영구폐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반대 ...
야권이 연일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패 책임론’을 부각하며 총선의 핵심 의제로 쟁점화하고 나섰다. ‘국회심판론’, ‘야당심판론’을 제기해온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남 탓하며 책임회피 하지 말라”고 맞불을 놓는 것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에 우리 경제 현실이 매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