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은 22일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최루탄을 터뜨렸다가 국회 경위들에게 붙잡혀 한때 격리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3시57분께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강행처리에 항의하며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랐다가 일명 ‘사과탄’이라 불리는 최루탄을 터뜨렸다. 당시 의장석에는 ...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터 계약 과정에서 자금동원과 아들 명의 매입 등 모든 과정을 승인하고 보고받은 정황이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드러나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당과 국회 차원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고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
지난해 12월부터 논의된 진보정당 통합 논의가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통합진보정당 출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진보신당이 쪼개져 일부만 통합에 참여하게 됐고, 대신 국민참여당이 새롭게 합류했다. 2008년 민주노동당이 쪼개지기 전 상황과 비교해보면, 진보정당에 좀 더 다양한 세력이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500억원 상당의 주식 기부 결정으로 다시 정치권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짧은 시간에 그가 한국 사회에 던진 강력한 충격 때문인지, 그의 메시지와 소통방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 원장은 15일 아침 경기도 수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앞에서 기자들과 잠시 만나 “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최근 행보를 예민하게 주시하던 정치권은 14일 안 원장의 기부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한편으론 안 원장이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며 정치권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인지, 그의 파격적인 기부가 또 어떤 파장을 몰고 ...
참여연대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인세 최고구간의 세율을 올리고, 소득세에 최고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법인세·소득세법 개정 입법청원을 지난 1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인을 포함한 고소득자의 실질 세율을 높이는 이른바 ‘한국판 버핏세’에 대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일부, 한나라당 쇄신파 의...
전태일 열사 41주기를 맞아 13일 열린 노동자대회에 맞춰 추진됐던 진보정치세력의 ‘통합 선언’이 성사되지 못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인 통합연대는 지난 10일 실무협상을 통해 ‘3자 원샷 통합’을 위한 합의안을 마련하는 등 통합 선언을 눈앞에 둔 듯했으나, 11일 통합연대가 합의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