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설연휴가 끝나자마자 ‘대통령 측근 비리’와 ‘검찰’을 향해 다시 날을 세웠다. 그동안 여러 갈래로 제기됐던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박영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아침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검찰이 수사로 정치를 하는 것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던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아예 전당대회 때 관광버스 비용이나 식사비를 중앙당에서 낼 수 있도록 정당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정당·정치자금법 심사소위는 지난 18일 오후 비공개회의를 열어 ‘당 대표 경선에 참석하는 당...
“선거운동 기간 무상급식 서명운동은 단속 대상” “선거운동 기간 4대강 반대 집회를 하는 건 선거법 위반.”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런 내용의 공문을 수없이 받았다. 선관위의 고발로 많은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기소됐다. “시민의 입을 막는 위헌적 조처”라...
이학영 ‘지명직 최고위원 가능성’ 관측도이강래 서운하지만 본선진출 자체가 선전박용진 인지도 높여 ‘탈락했지만 웃었다’ 15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지 못한 3인은 이학영(7위, 7.0%), 이강래(8위, 3.7%), 박용진(9위, 2.8%) 후보였지만 나름대로 얻은 게 많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학...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저녁 6시30분까지, 민주통합당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1만4000개의 의자가 부족해 뒤늦게 도착한 이들은 선 채로 후보들의 연설을 들어야 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각 후보 진영은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