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 대표 유력주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7·30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김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만약 이 전 수석이 재보선에 출마한다면 모든 초점이 그곳에 맞...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에서 경기·인천 등 수도권 2곳을 이기며 나름 선방했지만, 선거를 진두지휘한 비상대책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사무총장 등 핵심 지도부는 정작 자신의 지역구에선 톡톡히 체면을 구겼다. 광역단체장 선거 지지율에서 야당에 밀리거나 기초단체장을 야당에 내줬기 때문이다. 5일 중앙선거관리...
6·4 지방선거 최대승부처로 막판까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는 경기와 인천에서 여야 후보들은 선거 전날인 3일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그 중심에는 ‘박근혜’와 ‘세월호’가 있었다.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김포-부천-광명-안산-성남-용인-수원으로 경기도 중서부에서 남동...
새누리당이 28일 ‘남부권 신공항’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인 부산 가덕도에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개최하자, 대구·경북 여야 후보자들이 모두 강하게 반발했다. 부산과 대구·경북 사이의 해묵은 갈등을 건드린 것이어서, 선거전 막판 지역 표심에 주요 변수로 등장할 수 있는 탓이다. 남부권 신공항은 이명박 전 대...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 피해 지역인 경기도가 6·4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면서 여야 모두 경기지사 선거전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첫 일요일인 25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중앙당-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남경필 후보 지원에 총력전을 폈다. 새정치민주연...
여야는 25일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이날 오후부터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을 위한 실무협상에 착수했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활동할 야당 몫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야당 간사는...
“경기도 공무원이 5만명이 채 안 되는데 보육교사 7만명을 공무원으로 하겠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재정부담으로)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다.”(남경필 후보) “보육문제 해결 안 하면 저출산으로 가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고 전국 지자체장들이 모두 찬성할 것이고, 여당도 반대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