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1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해 일본 쪽과 실무협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4년 전 무산된 정보보호협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나흘만에 나온 발빠른 행보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자료를 내 “한-일 양쪽은 1일 일본 도쿄에서 정보보호협정 체결 논의 재개를...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의 회고록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북한이 24일 “명백히 말하건대 (2007년) 당시 남쪽은 우리 쪽에 그 무슨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북한이 송 전 장관 회고록에 대해 공식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
북한이 20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15일 발사 실패에 이어 닷새 만이다. 북한은 이날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 담화’를 내어 장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과 미국이 워싱턴에서 ‘2+2(외교·국방) 장관 회담’과 연례 안보협의회(SCM)를 하는...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전술핵 재배치를 건의한 정책보고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라고 헌법 92조에 따라 설치된 헌법기관이다. 의장은 대통령이다. 13일 누리집에 공개한 ‘2016년 2차 통일정...
정부의 불허 방침에도 민간 차원의 대북 수해 지원이 본격화하고 있다. 북한 함경북도 수해 지역에 추위가 다가오자, 유엔 등 국제사회도 특별 예산을 편성하는 등 긴급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54개 대북 지원단체 연대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12일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국제적십자사(국적)에 지...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가 6일 ‘명왕성에서 평양까지, 그리고 다시’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다.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무부 등에서 오랜 기간 북한과 동북아 문제를 분석·연구해 온 정보전문가로 알려진 제임스 처치(가명)가 쓴 기고문이다. 처치는 “요즘 들어 북한을 명왕성처럼 만들어 버리고 싶어하는...
“난리 났습니다, 난리.”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에 들어간 28일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쉴 새 없이 걸려오는 문의 전화로 다른 업무를 볼 겨를이 없었다. 그간 태스크포스 형태로 운영되다 법 시행과 함께 이날 부패방지국 산하 정식 직제에 편성돼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