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누리당의 불참 속에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심재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선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날선 비판과 성토가 쏟아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강경 일변도에서 벗어나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의원들의 잇딴 지적에 홍용표 통일부 장관...
지구촌 차원의 여성 평화운동 연대체 ‘위민 크로스 디엠지’(https://www.womencrossdmz.org)는 2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남은 임기 안에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이행시키기 위한 노력을 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5월 15개국 출신 30여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방북한 ...
해군은 27일, 전날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 도중 추락한 링스 해상작전헬기 수색작업에 나서 실종자 주검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통영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수심 1030m 해저에서 오후 6시께 링스 헬기 실종자 주검 1구를 인양했다”며 “인양된 주검은 정조종사 김아무개(33) 대위로 확...
북한 함경북도 북부지방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지원하려는 유엔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실은 대북 수해 지원에 국제사회가 적극 나서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 상주 6개 유엔 산하 기구 업무를 조율하는 상주 조정관실은 ‘홍수 피해 긴급 대응 계획’을 내...
당국 차원의 대북 수해 지원을 사실상 거부한 박근혜 정부가 민간 차원의 지원마저 차단하고 나섰다. 통일부는 대북지원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지난 5일 제출한 북한 주민 접촉신고서 수리를 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민협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수리 거부...
북한이 신형 로켓엔진 성능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로켓엔진보다 추진력(추력)과 연소시간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보여, 북한의 미사일 기술 고도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대출력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이 성...
최악의 수해를 입은 북한에 대한 민간 차원의 복구 지원사업이 5차 핵실험으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16일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관계자의 말을 따 “지난 9일 오전 8시 긴급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북 수해복구 지원사업을 결의했다. 하지만 회의가 끝나자마자 북한이 5차 핵...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은 미국의 계속되는 도발에 맞서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 포르라마르에서 지난 13일 개막된 제17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리 외무상은 정상회의에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북한의 핵 능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고도화,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북한 5차 핵실험 대책회의”에서 “(이번 실험은) 지난 10년간 5차례에 걸친 핵...
이른바 ‘북핵 위기’가 시작된 것은 1993년 초다. 북한의 핵 무기 개발 의혹을 이유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하자, 그해 3월12일 북한은 ‘정부성명’을 통해 전격적으로 핵확산방지조약(NPT)을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불안감이 커지자, 북-미는 서둘러 협상에 나섰다. 결국 넉달여의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