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의장이었던 박관용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장이 5일 노 대통령의 ‘참평포럼 발언’에 대해 다시 탄핵을 추진할 만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어떻게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이 정권을 잡는 것을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할...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데 대해 청와대가 정면 대응 하겠다고 나서자, 한나라당은 ‘선관위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중앙선관위도 “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힌 청와대의 태도는 부적절하다”며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나경...
한나라당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5일 “교육방송(EBS)을 24시간 과외전문 채널로 운영해 수능의 70% 이상을 교육방송 강좌 내용에서 출제함으로써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복지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홍 의원은 〈교육방송〉의 과외 기능 강...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자신이 이사장을 지낸 정수장학회(옛 부일장학회)를 본래 소유주에게 돌려주라고 권고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위원장 송기인)의 결정에 “어거지가 많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보좌진협의회와 사무처가 개최한 체육대회에서 기자들과 ...
“기자들이 새벽부터 국장·차관보 집 찾아가서 ‘뻗치기’하며 취재해야 하느냐. (기자실 통폐합하고, 사무실 출입제한하면) 정부·기자 모두 피곤해진다.”(이병선 오마이뉴스 부국장) 정부가 오는 8월 시행하겠다고 밝힌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이 현실성이 없기 때문에 유보 또는 백지화해야 한다는 비판이 전·현직 언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28일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 중 하나인 일선 경찰서 기자실 전면 폐쇄 방침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자실이 폐지되더라도 기자들의 경찰서 출입은 자유롭게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 문화관광위에 출석해 현안 보고를 통해 “본래 경찰서 기자실 폐...
한나라당의 경선규칙 확정을 계기로, 이명박·박근혜 두 대선 주자가 90여일간의 경선레이스를 위해 바짝 고삐를 죄고 있다. 앞서 경선규칙을 둘러싼 논란이 ‘몸풀기’에 지나지 않았다면, 이제 질주가 시작된 셈이다. 박근혜 전 대표쪽은 우선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상대적으...
경선 규칙에 간신히 합의한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쪽이 이번에는 ‘장돌뱅이’ 발언 진위 논란을 벌이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발단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난 17일치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 말이었다. 이 전 시장은 “관악구 지구당 당원대회인가 박 전 대표가 참석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