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민주노동당이 연일 첨예한 양극화 논쟁을 벌이고 있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 “자본 이동이 자유로워지면 수혜 계층과 피해 계층 사이에 필연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진다”며 “구제금융 위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모두 자본 이동의 자유를 대폭 허...
한나라당은 17일 국회 운영위 등에서 청와대의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방침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날 오후 열린 운영위에서 이재웅 한나라당 의원은 기념관 추진 경위를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먼저 인제대쪽에 기념관 건립 여부를 타진하고, 사전 협의를 거친 뒤 청와대에 제안했다고 한...
40대 여성등 3명 자살 설을 앞두고 생활고에 찌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사회복지 차원의 배려와 주변 사람들의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5년 전 반신마비가 되어 장애등급 4급으로 살아온 김아무개(57)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하일동 비닐하...
우리나라에 취업중인 파키스탄 노동자들과 수출입업체들을 대상으로 수백억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한 파키스탄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005년 11월부터 0.4~0.7%의 수수료를 받고 국내에 머무는 파키스탄인과 수출회사들로부터 8천여차례에 걸쳐 400억원을 받아 본국으로 송금한 혐의(외국환...
경찰이 전국교직원노조 홈페이지에 북한의 선군정치 관련 자료를 올린 현직 교사들을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제작·반포 혐의로 체포했다. 서울경찰청 보안2과는 18일 오전 8시30분께 전교조 서울지부 통일위원장을 지낸 최아무개(43) 교사와 김아무개(48) 교사를 체포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보안분실에서 조사중...
경찰이 인터넷사이트에 북한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혐의 등으로 최근 전국교직원노조 전직 간부의 집과 학교 등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15일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보안2과는 지난 12일 전교조 서울지부 통일위원장을 지낸 최아무개(43) 교사와 김아무개(48) 교사의 집과 학교를 압수수색해 관련 문서와 컴퓨터 본체, ...
서울지방경찰청은 2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도심 식당가와 북한산 등 유명 관광지는 물론 서울로 들어오는 주요 국도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교통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중인 차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찰은 “최근 연말...
회사원 모아무개(36)씨는 20일 새벽 5시30분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모씨는 경찰에서 “이른 출근이 부담스러워 전날 밤 9시까지만 술을 마셨기 때문에 안심하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했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5%로 나왔다.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아침에 술이 덜 깬 채...
속보=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11일 “전·의경 수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 전·의경 내무실이 교도소보다 좁다는 것( 12월11일치 9면 참조)은 충격적”이라며 “이들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총경급 간부가 지휘하는 10여명 규모의 특별전략팀을 만들...
한겨레신문사는 21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겨레신문 발전기금을 냈다고 거짓 사실을 보도한 사설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는 ‘연재소설이 야해서 신문 끊는다는 청와대’라는 제목의 11월7일치 사설에 “정권에 호의적인 신문을 위해서는 남의 눈도 개의치 않고 국민 세금을 퍼붓고 맨발로 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