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사람이 걸리는 인플루엔자는 그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2003년부터 동남아시아에서 종종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거나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번에 국내에서 돌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는 전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흡연 때문에 발생하는 폐암 등 각종 중질질환으로 건강보험 재정이 큰 손실을 본다며 담배 회사를 상대로 한 흡연피해구제 소송을 낼지 여부를 오는 24일 결정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24일 열어 담배 소송에 나설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정부가 추진하는 병원의 영리 자회사 허용과 원격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집단휴업을 3월에 열기로 했던 대한의사협회가 강경 투쟁을 자제하고 정부와의 협상 자리에 앉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원격의료 및 영리 자회사 허용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 ...
전업주부가 정규직인 엄마에 견줘 더 우울하고 양육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육아정책연구소가 최근 펴낸 ‘어머니의 취업유형에 따른 영아의 기질,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 양육방식의 차이 연구’ 논문을 보면 전업주부는 정규직인 엄마보다 우울감이 높고 양육 스트레스도 높았다. 이 논문은 육아...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영리화 반대를 내걸고 오는 11~12일 집단휴업 출정식을 열기로 한 시설에서 갑자기 장소를 빌려줄 수 없다고 해 의사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의사협회는 이미 대관비도 모두 지불한 상태에서 갑작스런 통보를 받아 당황스럽다며 정치적 외압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9일 의사협...
혼인 상태에 있는 성인의 절반은 삶을 지탱하는 가장 큰 배경으로 자녀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7일 공개한 ‘2013년 제6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기혼남녀 926명 가운데 48.2%는 ‘내게 힘이 돼 주면서 지난 한해를 버티게 한 것’은 ‘내 아이들’이라고 답했다. 남성은 48.9%였...
보건당국이 전국에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2~28일 기준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으로 정해진 병·의원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 비율이 15.3명으로, 유행 기준(12.1명)을 넘어 유행 주의보를 내린다고 2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
정부가 간병비와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등 이른바 ‘3대 비급여’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년 1월로 미루는 사이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을 늘리자니 재정 문제가 걸리고, 대형병원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 가계파탄의 주범, 간병비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3대 비급여’ 가운데 ...
건강보험 일반건강검진에서 당뇨 혹은 고혈압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온 이들 가운데 절반가량은 실제 해당 질환자로 판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나 당뇨는 조기 발견을 통해 생활습관 교정, 약물 치료 등으로 적절히 관리할 경우 심장 및 혈관질환으로 진전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