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치매 노인을 돌보느라 지친 가족을 위한 ‘치매 환자 가족 휴가제’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환자의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치매 노인을 한해 엿새가량 장기요양기관 등 보호시설에 맡길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2일 기초연금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65살 이상 노인 가운데 406만명이 이르면 7월부터 월 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을 전망이다. 65살 이상 노인 10명에 6.4명꼴이다. 이로써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주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오래 가...
이르면 올해 7월부터 환자들의 선택진료비(특진비) 부담이 평균 35%가량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청와대에 보고한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개선 대책에 따라 선택진료비 부과 비율을 크게 줄이는 안을 담은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개정령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선택진...
과도하게 긴 시간 동안 일을 하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김범준 교수팀은 뇌출혈 환자 940명과 일반인 1880명을 대상으로 직업, 근무 시간, 근무 강도와 뇌출혈의 발생 가능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3시간 일하는 사람은 4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뇌출혈...
봄철 기온이 오르자 올해도 어김없이 수족구병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이 질환은 열이 나며 손과 발, 입 안에 물집이 생긴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나 발병 뒤 1주일 동안은 주위 아이들한테 전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부터 전국 100곳의 병·...
보육시설 등에서 단체 생활을 시작해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만 3살 아이들의 15%가량이 필수예방접종 가운데 하나 이상을 맞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전국 만 3살(2009년 출생) 어린이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 예방접종률 추적 조사’를 해보니, 만 3살까지 받도록 ...
도시의 하천이나 도로 주위에서 자라는 쑥이나 냉이 따위 봄나물의 일부가 납 등 중금속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강변북로 등 전국 14곳의 도로 및 하천 주변과 들녘, 야산 등에서 쑥·냉이 따위 봄나물을 채취해 조사했더니 7%가량에서 허용치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
16일 전남 진도 근처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이 심각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나서 극심한 불안이나 정신적으로 사건을 재경험하는 등의 증상을 겼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도 의료 지원에 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케이티앤지(KT&G) 등 국내외 담배회사 4곳을 상대로 ‘흡연과 직접 관련된 질병 치료에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청구하는 53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14일 공식 제기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8월 흡연 피해 소송 방침을 밝힌 지 8개월 만이다. 한국에서 개인 흡연 피해자들이 1999년 ...
망막 장애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은 환자가 한해 평균 12%씩 늘고 있으며, 환자는 주로 50~70대에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통계 자료를 보면, 2012년 망막장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85만7813명으로 2008년 54만2200명에 견줘 58.2% 증가했다. 한해 평균 12.2%씩 늘어난 셈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