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의 예방백신을 다음달부터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영유아한테 접종하는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국가예방접종지원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지정’ 및 ‘예방접종 실시 기준 및 방법’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11일부터 행정예...
갑상선 분야 전문의들 모임인 대한갑상선학회가 3일 최근 갑상선암의 과다진단 논란과 관련한 공식 견해를 내놨다. 앞서 지난달 18일 ‘갑상선암 과다진단 저지를 위한 의사연대’가 기자회견을 열어 무분별한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치료가 불필요한 갑상선암 환자가 양산되고 있다며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
최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들 사이에 홍역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나라에서 홍역이 크게 늘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여행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 동남아시아 국가를 다녀온 여행객이 홍역에 걸려 온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했고, 2월부터는 이들이 아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내는 흡연 피해 소송의 손해배상액이 대략 537억원가량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공단 쪽이 재판에서 승소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잡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보공단은 26일 흡연 피해와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공단 쪽 소송대리인을 모집한다고 공고하며 승소율이 ...
아토피 피부염으로 한해 평균 100만명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 가운데 10살 미만 환자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2012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내는 흡연피해 손해배상 소송가액은 최소 537억원에서 최대 230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쪽은 늦어도 다음달 안에는 소송을 낼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건보공단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흡연피해 소송에 대한 최종 안들을 보고했다. 먼...
갑상선암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유가 병·의원의 과다검진 때문이라는 지적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국가 차원의 검진 지침 마련에 나섰다.(<한겨레> 3월20일치 10면 참조)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3일 건강 검진을 받을 때 갑상선암을 검사해 진단하는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국립암센터에 맡겼다고 ...
변비로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10살 미만 어린이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 등 섬유질 성분의 음식을 많이 먹지 않거나 운동 부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2012년 변비 관련 건강보험 통계 자료를 분석해보니, 변비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08년 48만5696명에서 2012...
서울 및 강원 지역의 특급 호텔 안에 있는 음식점 8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원료 등을 쓰다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17일 서울과 강원 지역의 25개 특 1등급 호텔 안에 있는 식품접객업체 177개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해보니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2차 협의안을 수용할지를 두고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율이 높아 협의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4만1226명이 참가해 협의안 수용에 찬성하는 표가 2만5628표(62.16%), 반대 1만5598표(37.84%)로 나왔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는 2차 집단휴진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