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건설되는 신규 원전인 신고리 5·6호기가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소송전에 휘말리게 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증폭된 원전 증설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법정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1일 탈핵 법률가 모임 ‘해바라기’와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울산탈핵공동행동 등 3개 단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2단계 조처로 방만한 인력 운용을 개혁하는 방안을 내놓도록 산하 공공기관에 주문했다. 산하 공공기관들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보다 평균 187만원 줄이는 등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에 대한 이행 실적도 매달 점검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윤상직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가 애초 설계보다 완화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윤 장관은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가 수입차에 유리하고 국산차에는 불리한 형평성 문제가 있다. 전반적으로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동원(29)씨가 그룹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는다. 그러나 김 회장의 차남이 불과 열흘 여 전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여서 자질 논란이 예상된다. 3일 한화그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씨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그룹 내 부품·소재 계열사인 ...
과다 부채 공기업으로 지목받아온 한국전력공사(한전)가 2017년까지 14조7000억원의 빚을 줄이기로 했다. 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감축 규모만 5조3000억원에 이른다. 한전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자구계획을 통해, 2017년 부채비율을 143%(부채총액 65조2000억원)로 억제하면서 당기순이익을 2조2000억원으로 늘리는...
2월 수출이 정보통신(IT)제품과 자동차 등 전통적 수출품목의 강세 속에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불안요인도 잠재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출은 한해 전보다 1.6% 늘어난 429억8900만달러, 수입은 4.0% 증가...
한빛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발전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오전 10시50분께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원전 2호기가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 원전의 발전용량은 95만㎾급이다. 한수원은 발전이 정지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새누리 김무...
27일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징역 4년 확정판결을 받아 에스케이그룹은 총수의 경영공백 상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날 각 계열사 대표이사 등 그룹 경영진은 긴급 소집된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의장 김창근)에 참석해 위기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룹 경영진들은 “총수 형제의 경영공백 장...
발전사업권 매매에만 몰두하며 차일피일 발전소 건설을 미루는 기업의 사업허가 취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발전사업권 장사를 하는 ‘먹튀’ 행위 방지를 위해 사업권 매매 등으로 발전사업자가 바뀌는 경우엔 적정성 심사를 다시 받게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이런 내용을 ...
정부가 2017년까지 8만7000개 수준(2013년 기준)인 중소 수출기업을 10만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벤처·창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산업부는 내수기업의 수...
‘(낙하산)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가 점입가경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0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이른바 ‘낙하산 방지 대책’을 발표한 것에도 아랑곳없이 여당 출신 인사들이 줄줄이 공공기관 임원 자리를 꿰차고 있다. 동서발전과 광물자원공사는 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