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와 농협카드에서 추가로 17만5000여 명의 개인 정보가 흘러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카드 3사의 1억여건의 개인정보 유출 파문 이후, 새로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을 대상으로 2차 유출 정황 등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한 결...
4월부터 암보험 상품의 명칭이 보장 항목이 부풀려보이지 않도록 손질된다. 또 불합리한 내용을 담은 보험약관 조항도 정비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1일부터 이런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보험 제도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암보험 ‘암입원비’ 특약상품은 암을 직접치료하는 목적의 입원 때만 보장받을 수 있지만 ...
다음달 1일부터 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영업을 하는 목적으로 전화를 거는 행위가 사실상 금지된다. 또 31일부터 고객이 자동이체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등록 사실이 문자메시지로 통지된다. 이런 내용은 금융당국이 지난 10일 마련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에 따...
오는 27일 아시아나항공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가 형제갈등이 다시 격화할 조짐이다.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은 24일 박 회장의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데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금호석유화학 쪽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지분 12...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를 계기로 종전에 등록된 규제는 물론이고, 앞으로 신설될 규제가 설 자리도 위태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에 도입될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가 대표적 사례로 거론된다. 가뜩이나 재계 입김에 유명무실해질 위기에 봉착한 상태라서, 규제개혁 분위...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 6곳이 2020년까지 42조5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11.5GW(기가와트·100만㎾)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3일 한전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한전 및 발전 자회사들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국내 ...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 원자력발전소(원전) 3호기가 15일 아침 6시50분께 출력제어 계통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됐다. 지난해 7월19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 지 8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1월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와 지난달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에 이어 세...
강원랜드 이사회가 잘못된 결정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데 대해 기관장은 물론이고 사외이사한테도 민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한겨레> 3월13일치 6면 참고)가 나오면서 이번 조처의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전례없던 감사 결과를 전격 ...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사기 의혹을 받고 국외로 도피했던 오덕균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대표가 23일 자진 귀국한다. 검찰이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선봉)는 카메룬에 머물고 있는 오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23일 귀국한 뒤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