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김아무개씨는 친구들과 함께 가수 박아무개씨의 콘서트에 갔다. 콘서트홀에서 제공하는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고글 형태의 헤드셋)를 착용했다. 공연이 한창 진행될 무렵, 가수가 김씨에게 다가와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고, 노래를 한 곡 불러줬다. 콘서트가 끝난 뒤 김씨가 이런 사실을 자랑하자, 친...
* PX :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 과정에서 위법성 논란에 휘말려 인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온 에스케이(SK)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주민들의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인구밀집 지역에서 지역주민 동의 없이 공장을 짓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2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선 지 30여 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협회 및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의 집계 결과로 볼 때, 지난해 세계 반도체 칩(소자) 판매액 3179억달러 가운데 한국이 501억달러(15.8%)를 차지한 ...
주말인 18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도 오후부터 정상수준으로 떨어져 나들이에 좋겠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5시 발표한 기상예보를 통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오전에 가끔 구름많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976억달러로 집계돼,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에 대한 수입의존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과 수입이 각각 2631억달러와 1655억달러로, 976억...
박근혜 정부가 2035년까지 원자력발전소(원전)를 현재 23기에서 최소한 39기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뼈대로 한 에너지정책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14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5년까지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최종 에너지원별...
캄보디아 노동자 유혈진압 사태를 부른 배경에는, 그동안 국외진출 기업과 관련된 분쟁 사건을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한국 연락사무소(NCP)가 제구실을 못해온 책임도 일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사태는 한국과 중국·일본 기업들이 캄보디아에 세운 의류봉제회사 노동자들이 월 최저임금을 현재 80달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