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언론시사회가 열린 서울시내 한 극장 입구에서는 인천공항 출국 검색대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극장에 들어가려는 이들은 예외없이 검은색 양복을 차려입은 건장한 사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속탐지기가 설치된 문을 통과해야 했다. 또 조그만 가방이라도 들었다면 무조건 열어서 내용물을 확...
남극에서 불어온 차가운 바람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송강호 유지태 주연의 '남극일기'가 지난 21-22일 서울에서 11만5천명(78개 스크린)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까지 전국 스코어는60만2천명(319개 스크린). 그러나 갈 길은 아직 멀다. 총제작비 85억원의 대작...
알프레드 히치코크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우디 알렌의 `애니 홀', 비토리오 데시카의 `자전거 도둑',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 영화의 고전으로 알려진 이 영화들이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100편 목록에서 빠졌다. 대신 `니모를 찾아서', `스타워즈' , `시티 오브 갓' 같은 ...
조지 루카스 감독의 컬트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 작품인 '스타워즈 : 에피소드3 - 시드의 복수(Star Wars: Episode III- Revenge Of The Sith)'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 첫날 이미 5천만 달러를 돌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스타워즈 완결판은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
칸 영화제의 감독주간에 초청된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발표된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상을 받았다. 이 상은 국제비평가협회가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상으로 경쟁부문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1편씩과 감독주간ㆍ비평가 주간 상영작을 합해 1편 등 ...
수상작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제58회칸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이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 영화계는 베를린(사마리아), 칸(올드보이), 베니스(빈집)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인공으로 이름을 높여왔다. 20일(현지시간) 현재 경쟁부문 전체...
비교적 큰 규모인 전국 108개 스크린을통해 프랑스에서 선보인 '태극기 휘날리며'(PRESES DE SANG)가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0위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영화전문지 '르 필름 프랑세'(Le Film Francais)가 20일자 칸 영화제 일일소식지에서 발표한 11-18일 주간 박스오피스 톱20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는 2...
대작 스타워즈의 마지막 편이 중국의 많은 영화관에서 개봉됐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19일 저녁 '스타워즈 에피소드Ⅲ- 시즈의 복수' 개봉일.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팬들이 영화속 등장인물의 옷을 입고 영화 개봉을 환영했던 것에 비하면 중국 극장은 거의 빈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중국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