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업체들이 겨울장사 죽 쑤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계자는 극장가 3~4월 비수기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 시기에는 전국의 학교들이 일제히 새 학기를 시작하고 중간고사도 겹치는 데다 연휴도 없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주 관객층인 젊은이들의 극장행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지운 감독의 이 5월 11일 개막하는 제58회 칸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김기덕 감독의 은 ‘주목할만한 시선’부문에 초청됐다. 19일(현지시각) 올해의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한 칸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은 모두 20편. 이 가운데 5편이 아시아 영화로 허우샤오시엔의 신작 (타이완)을 비롯해 ...
영화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의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격돌이 '영광 없는 승리'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정면대결은 양쪽에'윈윈'이 아닌 '승자 없는 대결'이 되고 말았다. 숱한 화제 속에 지난 3월 31일 나란히 링에 오른 영화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인생'. 극장가 대목도 아닌 비수기에 정면대결을 펼...
김기덕 감독의 신작 '활'이 칸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됐다. 이 영화 해외배급을 담당하는 씨네클릭 아시아는 "'활'이 올해 칸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경쟁부문에 초청되지는 못했지만 김 감독의 칸영화제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주목할...
미국의 신문들이 최근 한국 영화 올드보이에 대한 영화 평을 쓰면서 주인공 오대수로 분한 최민식이 산낙지를 통째로 삼켜 먹는 장면을 결코 빼놓지 않고 있다. 낙지가 불쌍하다는 느낌과 함께 주인공의 잔인한 성품 등을 연상시켜주기 때문인지 모른다. 이 영화에 대해 가장 먼저 평을 내놓았던 지난달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