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친구여, 이런 음색이 아니라 좀 더 유쾌하고 기쁜 음색들로 노래하지 않으려나 환희! 환희! 환희, 신들의 아름다운 불꽃, 낙원 ‘엘리시움’의 딸이여 우리는 불꽃에 취해 천국 같은 신성한 곳으로 가네 그대의 신비로운 힘은 관습이 엄격히 나눠놓은 것들을 다시 하나로 합쳐 놓네 모든 ...
이모와 조카 사이다. 스승과 제자 사이이기도 하다. 바로 ‘한국 비올라계의 대모’ 조명희와 ‘노부스콰르텟’의 비올리스트 이승원이다. 이승원은 어려서부터 조명희한테 가르침을 받았다. 조카가 훌쩍 성장한 지금, 두 사람은 이모-조카와 사제지간을 넘어 서로 음악적 조언자이자 강력한 라이벌이 됐다. 우리나라 비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