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담당하다 보니 간혹 지인들로부터 ‘좋은 좌석’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은 공연 내용이나 공연장에 상관없이 오로지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맨 앞줄의 한가운데만을 고집했습니다. 과연 콘서트홀의 최고 ‘명당 자리’는 어디일까요? 국내 최고 연주장으로 꼽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