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필리핀 죄수들이 간수들에게 총격을 가해 두 명을 죽이고 탈출했다. 엘리세오 데라 파즈 필리핀 경찰청장은 14일 "13일 오후 마닐라 남동쪽 북사마르주의 단카란지방에서 11명의 죄수들이 간수를 쏘고 탈출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탈출 과정에서 두 명의 간수가 총에 맞아 숨지고 2명이 부상했...
방글라데시 보안군이 인도 분리주의 테러리스트 10여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육군은 지난 12일 란가마티 힐 지구의 부아차리무크에 인도 출신 테러리스트들이 은신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특수부대와 공동작전에 나서 최소한 10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보안군 ...
인도 대법원이 영화 `다빈치 코드'에 대한 기독교 단체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PTI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기독교 신자가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어떤 국가라도 이 영화의 상영을 금지한 곳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전 인도기독교복지협회(AICWA)와 뉴델리 가톨...
태국에서 미국인 40대 남자 관광객이 10대 소년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태국 언론은 13일 방콕으로부터 130㎞ 떨어진 국제 해변휴양지 파타야에서 미국 캔자스주(州)출신 관광객 로널드 심스(44)씨가 태국 16세 소년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12일 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파타야 관광경찰은 ...
문화대혁명을 주도한 동반자였지만 이후 운명이 갈린 마오쩌둥과 린뱌오의 두딸 역시 부친시대와 대조적인 처지에 놓여있다고 홍콩 (Apple Daily)가 12일 전했다. 마오와 장칭(江靑)이 옌안에서 낳은 딸 리너(李訥·66)는 신장병 등으로 고생하면서도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 5년전 신부전증에 걸린 리너는 신장 2...
“꽃의 도시 쿤밍이 병들고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중국 윈난성의 성도 쿤밍이 에이즈와 헤로인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이 9일 보도했다. 소수민족들의 독특한 생활과 산수화 같은 풍광으로 중국의 ‘샹그릴라’로 불리는 쿤밍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처럼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
가족 비리로 위기에 몰린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10일 타이베이 시내 총통부 앞에서 열렸다. 대만 제2야당인 친민당이 주관한 이날 집회에는 시민, 학생 4천여명이 참석, `천 총통 퇴진', `부패정권 타도' 등을 요구하는 구호와 함께 시위를 벌였다. 마잉주(馬英九) 국민당 주석은 ...
버스 안에서 시끄럽게 통화를 하다 한 청년 승객에게 폭언을 퍼부은 '버스 아저씨' 사건을 홍콩 교육당국이 '반면교사' 교재로 활용키로 했다. 홍콩 교육총괄국은 8일 공중도덕 교육 자료망 홈페이지에 '버스 아저씨' 등 일상생활에서 공중도덕 준수 의식이 부족한 사례들을 모아 초.중학교 공중도덕 교육교재...
태국 남부 이슬람 지역에서 8일 오후 분리주의 과격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5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태국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교사 경호 업무를 맡은 이들 경찰관이 이날 오후 2시30분(한국시간오후 4시30분)께 2대의 픽업 트럭에 나눠 타고 교사들을 안전하게 ...
(마닐라 AP=연합뉴스) 필리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 해병대원들의 재판과 관련, 미국이 `외교관 면책특권'을 내세우며 필리핀 법정에서의 진술을 거부해 난항이 예상된다. 미국은 8일 이번 재판에서 필리핀 당국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하면서도 외교관 면책특권상 미 해군범죄조사국(N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