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24일 사형제를 폐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우리는 중죄를 저지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기보다 그런 범죄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역량을 더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필리핀 남부에서 차량 폭탄테러로 6명이 숨진 사건 하루 뒤 이 ...
베트남 국회는 24일 주석과 총리, 국회의장 등 3명의 고위지도자들이 공식으로 제출한 사의에 대해 표결을 한 결과 대다수의 찬성을 얻어 사임을 확정지었다. 베트남 국회는 이날 오후 쩐득렁(69) 국가 주석과 판반카이(72) 총리, 응웬반안(68) 국회의장이 공식으로 제출한 사임허가 요청에 대해 표결을 한 결과 ...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관방장관은 23일 고이즈미(小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참배로 악화된 한국, 중국과의 관계개선은 `세계적 관심사'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후쿠다 전 장관은 현지 연설에서 "한국, 중국과의 양국관계는 양국관계를 넘어 지역적, 세계적 관심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84) 네팔 총리가 방콕의 한 병원에서 전립선 수술을 받았다고 방콕 주재 네팔 대사관이 23일 밝혔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방콕 주재 네팔 대사관의 아르준 마이날리 대리 대사는 코일랄라 총리가 전립선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며 "오는 25일 카트만두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종류가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태국 방콕의 시리랏 병원은 아프리카에서는 흔하지만 태국에서는 발생 기록이 전혀 없는 특수형 에이즈 바이러스 `C형 HIV' 환자를 치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태국 일간 영자지 네이션이 22...
갸넨드라 네팔 국왕의 핵심 측근이 카트만두 시내에서 시민들에게 흠신 두들겨 맞았다. 21일 현지 소식통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갸넨드라 국왕의 보좌관인 바라트 케샤르 싱은 20일 밤 시내에서 자동차를 몰고 가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오토바이 운전자와의 사이에 사소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때 주변...
네팔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수천명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유엔식량계획(WFP)이 21일 밝혔다. WFP는 이날 카트만두에서 식량공급 계획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중서부의 일부 오지에서 가뭄으로 인한 식량난이 이미 일상사가 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성...
일본이 20일 이라크 남부 무타나주 사마와에 주둔한 육상 자위대 철수를 공식발표한 가운데 호주도 연말께 이라크 파병 규모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브렌던 넬슨 호주 국방장관이 21일 밝혔다. 넬슨 장관은 이라크 정부가 앞서 호주.영국으로부터 무타나주의 치안권을 넘겨받는다고 발표하고 일본도 철수 방침을 ...
인도령 카슈미르의 푼치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라왈라코트를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20일 개통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인도의 스리나가르와 파키스탄의 무자파라바드를 오가는 버스 노선이 개통된 지 14개월 만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인도 쪽에서 소냐 간디 집권연정(UPA) 의장, 파키스탄 쪽에서는 사다르 시칸다르...
(프놈펜 AP=연합뉴스) 캄보디아 북서부 바탐방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일부 죄수들이 탈옥을 시도하다가 교도관들과 격투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수감자 9명과 교도관 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다른 죄수 5명이 탈옥 시도 과정에서 총상을 입거나 수형자 중 1명이 폭발시킨 수류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