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dpa=연합뉴스) 2006년 독일월드컵축구대회 열기로 태국을 찾는 유럽 관광객이 22% 가량 감소해 6천만달러 가량의 관광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태국의 여론조사기관인 '카시코른'社는 유럽 관광객들이 월드컵기간(6.9~7.9)에 집에 머물며 TV를 통해 월드컵 경기장면을 시청하거나 독일...
인도는 여자 태아에 대한 선별적 낙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태아 성감별 금지법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부마니 라마도스 보건장관은 여성단체와 하원의원, 비정부기구 등과 대책회의를 가진 뒤 "이 문제는 신속한 행동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각계 각층의 의견을 두루 반영해 관련 법률을 대...
'가족 비리'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에 대한 지지 집회가 17일 열렸다. 대만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온 1만3천명(경찰 추산)의 지지자들은 이날 타이베이의 총통 집무실 부근 대로에 운집해 '세'를 과시했다. 이들중 일부는 "(대만) 사회는 안정을 필요로 한다"고 적힌 피켓을 ...
결혼식을 앞둔 말레이시아 남성이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과 결혼 날짜 등을 담은 청첩장을 대형 광고판으로 만들어 쿠알라룸푸르 인근 주요 도로에 대거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일간 영자지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대형 광고판을 이용한 이색적인 공개 청첩장으로 수많은 자동차 운전자들...
샤우카트 아지즈 파키스탄 총리는 17일 인도에 "평화의 문이 닫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지즈 총리는 라흐르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시크교 축제의 개막식에서 인도에서 건너온 5천여명의 시크교도를 향해 "파키스탄과 인도는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네팔 총리가 16일 평화협상을 위해 공산반군 지도자인 프라찬드라와 마주 앉았다. 공산반군이 1996년부터 무장투쟁을 본격화한 이후 최고지도자가 총리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10여년 간 공개적인 자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프라찬드라는 전날 자신의 거처에 미리 찾...
스리랑카 정부는 16일 타밀반군(LTTE)의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공격을 이틀째 계속했다. 스리랑카 공군은 지난 15일 북부지역의 도심으로 진입하던 시내버스에서 폭발물이 터져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공습을 개시했으며, 이날도 킬리노치치와 인근 지역에 폭탄을 잇따라 떨어뜨렸다. 반군 지도자인 ...
호주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펼치던 한국 축구팬이 도로 표지판에 올라갔다 떨어져 중태에 빠졌다고 호주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지난 14일 새벽(현지시간) 시드니 중심부 조지 스트리트와 리버풀 스트리트 교차지점에서 한국과 토고와의 경기를 응원하던 한국의 한 축구팬(25)이 한국이 2대 1 역전...
베트남 고등법원은 어린이 성폭행으로 3년징역형을 받은 영국 록가수 개리 글리터의 항고를 기각했다. 호찌민 고등법원은 15일 오후 게리 글리터의 항고심에서 "이유없다"며 원심대로 3년형을 확정했다. 쩡 빙 투이 호찌민 고등법원 재판장은 "우리는 형을 줄일만한 아무런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
태국 방콕 경찰은 독일 월드컵 대회 개막 후 엿새 동안 `월드컵 도박꾼' 200명 가량을 체포했다고 태국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방콕 경찰청 특수수사대는 지난 9일 독일 월드컵 대회가 개막된 이후 14일까지 관내에서 167건의 월드컵 도박사건을 적발하고 도박 영업자와 고객 200여명을 체포했다고 태국 언론은 ...
태국 남부 이슬람 지역에서 15일 분리주의 과격파의 소행으로 보이는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태국 언론은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부터 9시 사이에 나라티왓과 파타니, 얄라 등 남부 이슬람 3개주에서 21건의 폭탄폭발 사건이 일어나 최소한 1명이 죽고 16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