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머라피 화산이 8일 대규모 가스구름을 뿜어내며 화산재가 남쪽 능선을 타고 5.5㎞ 아래까지 흘러내려와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머라피 화산 내 용암 돔은 그동안 크게 팽창해 조만간 갑자기 붕괴하며 인구 밀집 지역으로 용암과 바위, 화산가스를 뿜어보낼 것으로 우려돼 왔다. 일부 과학자들...
양손 무게의 합이 22㎏이나 되는 '큰손' 때문에 고통을 겪는 태국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탄다. 9일 오후 7시10분부터 방송되는 KBS 2TV '놀라운 아시아'에 출연하는 태국 처녀 도엉차이는 오른손 13㎏에 왼손의 무게가 9㎏이나 된다. 그녀의 손은 5살 때부터 커지기 시작해 어깨와 가슴 근육은 이미 ...
버스 안에서 시끄럽게 통화를 하다 승객과 시비를 벌이는 모습을 찍은 이른바 '버스 아저씨' 휴대폰 동영상에 대해 홍콩 네티즌들이 한국과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시간) 공중도덕을 무시하고 이를 지적하는 승객과 실랑이를 벌인 50대 남성에 대해 대해 홍콩 네티즌들의 동정...
인도의 한 가난한 아버지가 아이들을 돌볼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100루피 버스요금 값에 신생아 쌍둥이를 팔았다고 현지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인 차티스가르주에 사는 농부 사마루 람(24)씨는 5명의 자녀를 둔 상태에서 아내가 쌍둥이를 낳다 숨져 이 아기들을 돌보기 어려워지...
호주는 북부지역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외래종 수수두꺼비를 퇴치하기 위해 수컷만 낳는 유전자를 개발하고 있다고 호주 신문들이 7일 전했다. 신문들은 퀸즐랜드 대학 연구팀이 한 번에 수 만개의 알을 낳을 수 있는 암컷들을 없애는 방법으로 수수두꺼비를 퇴치하고자 암컷을 낳지 않는 ...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머라피 화산이 뜨거운 열기를 동반한 연기와 용암을 쏟아내면서 폭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당국이 6일 1만1천명의 인근 지역 주민들을 긴급 소개시켰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머라피산의 용암이 수십차례 분화구 밖으로 분출됐으며 뜨거운 연기와 화쇄(火碎)류로 알려진 암석 부스...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태국 전역이 축구 도박 열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5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콕 에이백 대학 부설 여론조사센터가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21개주의 주민 4천6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일 월드컵 기간에 총 360만명이 월드컵 경기 결과를 놓고 도박을 벌일 것으로 나타...
(달리 AP=연합뉴스) 무장 조직폭력배들의 유혈난동으로 신생독립국의 국가형성 꿈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 동티모르에서 4일 수도 달리의 공항 주변의 건물 수채가 갱단들의 방화로 소실됐다. 이 같은 갱단의 난동은 외국 평화유지군이 출동하면 주춤했다가 현장을 떠나는 순간 재개되는 숨바꼭질로 이어지고 있어 ...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동티모르의 사나나 구스마오 대통령이 지난 3일 대통령 궁에서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을 접견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호주 신문들은 질서가 무너져버린 나라꼴에 스스로 수치를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5일 전했다. 동티모르 독립투쟁에 일생을 몸바쳐온 카리스마...
한 인도 여성이 코브라와 결혼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3일 오리사주 아탈라에 사는 빔발라 다스(30)라는 여성이 지난달 말 자신의 집 인근 개미굴에 살고 있는 코브라를 남편으로 맞아 들였다고 전했다. 다스는 이 신문 기자에게 "나는 그(코브라)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고 그 역시 내게 같은 감정을 갖...
6천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지난달 27일의 인도네시아 강진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수십만명의 이재민들이 이제는 조류 인플루엔자(AI) 공포에 떨고 있다. 현지에서 피해복구을 하고 있는 국제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3일 살아남은 이재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AI에 감염될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