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댐건설 공사에 맞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던 인도의 대표적 여성 환경운동가 메다 파트카르(52)가 6일 경찰에 의해 강제 입원됐다. 델리 경찰청은 이날 새벽 700여명의 경찰관을 동원,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9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던 파트카르를 체포해 입원시켰다. 마니시 아그라왈 경찰청장은 브...
(미란 사 AP=연합뉴스) 파키스탄 와지리스탄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세력간 교전으로 2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군 소식통이 5일 전했다. 이날 파키스탄 정부군은 무장헬기의 호위 속에 이슬람 무장 세력에 대한 공격을 감행, 16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교전과정에서 정부군 4명도 숨졌다. 한편, 파키스탄을 방...
탁신 친나왓 총리의 전격적인 사임 발표 이후 타이 정국의 초점이 후임 총리에 쏠리고 있다. 탁신 총리는 5일 칫차이 와나사팃야 부총리 겸 법무장관을 총리 직무대행에 지명하고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후임 총리는 향후 타이 정국이 ‘탁신 체제’ 유지로 갈 것인지, 아니면 해...
2차대전 중 일본이 점령한 중국 남부 하이난섬에서 수백명의 조선인을 학살당한 의혹이 있다며 일본 간사이·홋카이도의 민간연구자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기슈 광산의 진실을 규명하는 모임’이 유골 발굴 작업에 착수한다고 이 5일 보도했다. 이 모임 회원들은 6일 주검 매장 장소로 추정되는 지역에 들어가 법의...
탁신 치나왓 타이 총리가 마침내 거리의 ‘피플 파워’에 굴복했다. 탁신 총리의 전격적인 사임 발표는 그가 정치적 승부수로 띄웠던 조기 총선에서 승리를 선언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나왔다. 그가 이끄는 집권당 타이락타이당이 과반수를 득표했지만, 기권표가 예상을 뛰어넘게 나오자 백기를 든 것이다. 그러나...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4일 저녁 차기 정부에서 총리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탁신 총리는 그러나 의회가 새 총리를 선출할 때까지는 과도총리직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탁신 총리는 이날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밤 10시30분)께 TV로 전국에 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
타이 야권이 4일 탁신 친나왓 총리의 사임을 전제로 정치개혁 완료 뒤 새로 총선을 실시하면 이에 참여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수개월간 지속돼온 정치위기 해소를 위한 돌파구가 열렸다. 지난 2일 실시된 조기총선을 전면 보이콧한 민주당과 찻타이, 마하촌 등 타이 3대 야당은 ‘야권이 정치현장으로 돌아오고 반정부 시...
경찰 "현지 공안에 4명 연행 확인" 모 종교단체 신도 10여명이 중국에서 감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오후 7시25분께 중국 다롄(大連)에서 선교활동에 나섰던 모 종교단체 16명이 신원미상자들에 의해 감금됐다는 신고를 접수, 신고내용을 수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