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오호츠크해(海)에 접한 사할린 아니바만(灣)에서 러시아 헬기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11일 빅토르 벨초프 비상대책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사고는 러시아-일본간 유조선 침몰시 원유수거 및 인명 구조훈련을 하던중 발생했다. 사고기인 Mi-14 헬기는 해수면에 접근, 인명 구...
중남미 순방중인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귀국길에도 미국이 제안한 '알래스카 경유' 노선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천 총통을 수행중인 황즈팡(黃志芳.제임스 황) 대만 외교부장이 9일 밝혔다. 코스타리카 수도 산 호세에서 진행된 천 총통의 기자회견에 나온 황 부장은 천 총통이 10일 현지를 떠나 도미니카 ...
백두산 기슭에 있는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에 이르면 내년 말 민간 비행장이 들어선다고 일본 이 9일 보도했다. 중국 쪽은 이 비행장 건설을 계기로 백두산 관광객 유치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여, 북한을 통한 백두산 관광을 추진 중인 남쪽의 한국관광공사, 현대아산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인도가 중국에 이어, 온갖 논란을 무릅쓰고 초대형 댐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대법원은 8일 큰 논란을 일으켜온 인도 중부 나르마다강의 댐 공사를 계속하도록 판결했다고 가 보도했다. 환경운동가들은 1999년 이 강에 건설 중인 댐 가운데 최대 규모인 사르다르 사로바르댐 공사를 중단시켜 달라는 소송을 ...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금광에서 매몰된 갱도에 갇혀 있던 2명의 광부가 매몰된 지 14일 만에 구조됐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비콘스필드 광산은 지난 달 25일 갱도 매몰사고로 지하 1천여m 지점에 갇혀 있던 브랜트 웹(37)과 토드 러셀(34) 등 2명의 광부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9일 새벽 발표했다. 비콘스필드 ...
이란 핵문제를 놓고 미국 등 서방국가와 이란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이슬람교 신자수가 가장 많은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8일 이란의 평화적 목적의 핵 기술 추구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하싼 위라주다 외무장관은 이날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 ...
결장 수술 후 입원 중인 수하르토(84)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의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8일 말했다. 칼라 부통령은 이날 수하르토 전 대통령을 문병한 뒤 민영 엘-신타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수하르토가 재판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질...
타이 헌법재판소는 주요 야당들이 불참한 가운데 지난달 치러진 총선을 무효화하고 새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8일 결정했다. 타이 헌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판관 14명 중 찬성 8, 반대 6명으로 의회 해산에 따라 지난달 2일 치른 조기총선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또 60일 안에 총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고 결...
인도에서 무더위로 인한 공식적인 사망자수가 53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오리사주 정부는 지난 5일 일사병으로 3명이 숨진데 이어 주말에도 희생자가 추가되면서 이날 현재까지 총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도 연일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
어린 나이에 65㎞를 7시간 만에 주파, 인도판 `포레스트 검프'로 불리게 된 아이에게 마라톤 금지령이 내려졌다. 인도 오리사주의 아동복지부는 8일 "부디아 싱이 영양실조와 빈혈 및 흉부압박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료진의 예비 판정에 따라 모든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이 아이에게 장거리 달리기를 금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