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정부가 관내의 모든 고급택시와 오토릭샤(삼륜택시) 운전사들에게 의무 영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8일 보도했다. 이는 2010년에 치러질 영연방 경기대회(커먼웰스 게임)를 앞두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 시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관내의 모든 택...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8일 자신의 향후 정치적 거취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고 태국 언론이 보도했다. 탁신 총리는 헌법재판소의 `4.2 총선' 무효 판결 및 새 총선 실시 명령 발표가 나온 이후 새 총선 출마 의사를 묻는 기자들에게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탁신 총리는 기자들이 당장 새 총선을 위한 유세...
인도와 중국이 해외 에너지 확보를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고 IANS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의 해외 사업부(OVL)가 중국 1위의 종합석유회사인 중국석유화공공사(Sinopec ; 시노펙)와 공동으로 콜롬비아 오미넥스사의 지분 8억달러 어치를 확보하기 위한 입찰서를 지난주에 제출...
"환경 문제만큼은 홍콩이 서울을 참고하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8일 '그린 드림'이라는 커버스토리로 서울과 홍콩의 환경성적을 비교하면서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홍콩의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선 서울의 환경행정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타임은 먼저 큰 성과를 보이고...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을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노예로 지칭하며 암살을 촉구하는 내용의 팸플릿이 지난 6일부터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의 부족들 사이에 돌고있다. 이 팸플릿은 우르두어로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군의 와지리스탄 부족 학살에 관해 무슬...
북한이 올여름 몇 주일 동안은 ‘악의 축’(Axis of Evil)이 아닌 ‘여행의 축’(Axis of Tourism)이 된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각)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악의 축’으로 보겠지만, 그럼에도 올여름은 북한이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아리랑 축전과 수천...
인도인 8천만명 정도가 각종 약물의 중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PTI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인도 정부가 유엔과 공동으로 작성한 `약물 남용의 정도와 유형, 추세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인 6천250만명이 알코올, 900만명이 대마, 25만명이 아편, 800만-1천만명이 기타 불법약품에 중독돼 있는 것으...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은 4일 유로화와 같이 아시아 역내에서 두루 쓰이는 ‘아시아 공동통화’(아쿠·ACU) 도입을 위해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중국의 진런칭 재정부장, 일본의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과 3개국 재무장관회의를 열어 역내 ...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불과 100m이내에 있는 한 빌딩에서 2일 밤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라카냥궁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화재는 현지시간 오후 6시40분경 일어났는데 한때 불길이 10m이상 치솟아 수십대의 소방차가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저녁 9시 이후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경...
태국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카페 가수로 일하던 판야 분춘은 이제 더는 가수 일을 할 수 없다. 인근 상점에서 구입한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크림을 바르기 시작한 지 두달만에 그만 얼굴 피부가 회복이 불가능한 정도로 망가져버렸기 때문이다. 2일 미국 일간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카렌족 주민 1천800여명이 국경을 넘어 태국의 매홍손주(州)로 탈출했다고 디렉 콘클립 매홍손 주지사가 2일 밝혔다. 디렉 지사는 관내 솝 므워이군(郡)청으로부터 카렌족 주민 1천841명이 미얀마의 피인마나 신수도 건설을 위한 강제노동에 동원되는 것이 두려워 탈출, 태국으로 넘어들어왔...
말레이시아에서 33세 총각이 20번의 결혼이력이 있는 104세 할머니와 결혼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고 일간 영자지 스타가 2일 보도했다. 스타는 말레이어 신문 하리안 메트로를 인용, 테렝가누주(州)의 쿠알라 베랑에 사는 무하마드 누리 체 무사라는 남성과 우크 쿤도르라는 할머니가 `순애보'의 주인공이라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