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야당연합이 19일간 계속된 총파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야권은 또 제1야당인 네팔의회당의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당수를 차기 총리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써 갸넨드라 국왕의 친위 쿠데타 이후 민주화 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14개 월 이상 혼미양상을 거듭해 온 네팔 정국이 빠른 속도로 정상...
말레이시아 30대 남자가 결혼 지참금으로 처가에 건네준 돈이 모두 위조지폐라는 사실이 들통나 중형을 선고받을 상황에 처했다고 일간 영자지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州) 출신의 정비사 모흐드 아미르 리핀(38)은 작년 ...
갸넨드라 국왕의 행정권 이양 발표에도 불구하고 혼미를 거듭하던 네팔 사태가 하원을 복원하겠다는 국왕의 선언을 계기로 진정기미를 보이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공산당 등 7개 정당으로 구성된 야당연합은 행정권 이양조치는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2002년 5월 해산한 하원을 복원하겠다는 갸넨드라 국...
호주 정부는 네팔 당국이 갸넨드라 국왕의 권력이양 발표에도 불구 24일 또 다시 통금령을 내리는 등 유혈시위가 19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에 대해 현지 여행 자제를 경고했다. 호주 정부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네팔 국민들의 시위 확산으로 안전상황이 위험해진만큼 호주 국민들에 대해 현지 여행을...
인도의 올해 몬순 강유량이 예년보다 7%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부칸 랄 인도 기상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몬순 강우량은 1941년부터 1990년까지 연간 평균치의 9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쌀을 비롯한 각종 농작물의 파종 시기가 다소 늦춰지고 ...
주한 베트남 대사를 지낸 응웬 푸 빙(58)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제10차 공산당 전당대회의 중앙집행위원 선거에 당의 추천 없이 용감하게(?) 자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 65년부터 70년까지 평양에서 대학을 다닌 뒤 73년부터 5년동안 북한주재 대사관에서 일했고 92년부터 5년간은 주한 대사를 지낸 빙 차...
한 인도 여성이 남편을 화장하는 불길 속에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인도 비하르주 경찰은 시타 데비(78)라는 여성이 지난 22일 남편의 시신을 화장하던 장작더미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작의 불이 꺼진 이후 잿더미 속에서 까맣게 탄 데비의 시신을 발견...
인도에서 가짜술을 마시고 최소한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오리사주 경찰은 수도 부바네슈와르에서 남쪽 130㎞ 지점인 간잠 지구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술을 마시고 10여명이 숨지고 33명이 입원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8명은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2명은 우리가 도착하기 이...
네팔 사태가 갸넨드라 국왕의 권력이양 발표 이후에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4일 낮 시간대에 다시 통금령을 내렸다. 국왕의 제안을 거부한 야권은 이날 소규모 집회를 가진 뒤 25일 국민 총궐기에 나서면서 전국 규모의 대정부 투쟁을 재점화할 예정이다. 특히 야권의 총파업을 ...
지난 주 인도네시아 이스트 자바주(州)의 한 마을을 덮친 산사태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기적의 아기"가 화제를 낳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일간 영자지 자카르타 포스트는 24일 이스트 자바주(州) 트렝갈락군(郡) 벤둥안면(面)의 돔피용 마을을 덮친 산사태로 지난 20일 아침 엄마와 함께 매몰됐던 생후 5개월된...
네팔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21일 갸넨드라 국왕의 권력이양 발표 이후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시위 17일째인 22일, 전날보다 불어난 15만여명의 시위대는 카트만두 외곽 순환도로에 구축된 경찰 저지선을 처음으로 돌파해, 나라얀히티 왕궁에서 2㎞ 떨어진 곳까지 진출했다. ‘왕정 타도’ 등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는 최...
갸넨드라 네팔국왕의 권력이양 발표에도 불구하고 22일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최대 20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됐다. 이에 맞서 경찰이 갸넨드라 국왕의 궁 주변에서 시위대에 발포, 최소 8명이 부상하는 등 유혈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또 정부당국은 낮 12시(현지시각)부터 8시간 유효한 통금...
생일을 맞은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편의 재판이 호주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언론들은 21일 브리즈번 지방법원에서 열린 사이야드 자바(27)의 공판 소식을 관심기사로 다뤘다. 이 남자는 지난 2004년 말 자택에서 피지 출신의 아내 샤바나 니샤를 칼로 찔러 부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