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행 난민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정부가 난민들의 주요 입국 경로인 오스트리아 국경을 일시적으로 통제했다. 유럽연합(EU) 난민 대책회의 하루 전에 행한 조처로, 유럽 국가들이 난민들을 골고루 수용해야 한다는 압력으로 해석되는데, 일부 국가들이 “독일처럼” 한시적 국경 통제 방침을 밝히며 사태가 ...
시리아 난민과 생사를 함께 하고 있는 한국인 사진가가 있습니다. 작은 고무보트에 몸을 싣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독일로 향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 사이에 그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해리 사진가입니다. 터키 이스탄불을 출발해 레스보스섬을 거쳐, 지금은 오스트리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내일자(15일) <...
유럽 주요 도시에서 수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난민 환영 시위가 벌어졌다. 그러나 동유럽에서는 난민 반대 시위 또한 열려 난민 문제를 둘러싼 유럽 내부 갈등의 깊은 골을 드러냈다. 12일 영국 런던에서는 수만명이 “국경을 열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시리아 등에서 유럽으로 오는 난민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
베를린 서쪽의 투름슈트라세에는 라게조(LaGeSo)가 있다. 난민 심사와 정착을 담당하는 베를린시 기관이다. 6일 오후, 라게조 앞에는 난민 천여명이 모여 있었다. 골목을 들어가면서 처음에는 몇명인가 싶던 난민이 수십명으로 늘어났다. 나중에는 수백명, 천여명으로 불어났다. 중동 출신으로 보이는 난민들은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