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침몰했다 지난 7월 인양된 이탈리아 초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에서 선체 해체 작업 중 마지막 실종자의 주검이 발견됐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3일 보도했다. 사고 뒤 2년10개월 만이다. 이 신문은 제노바에서 선체 해체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그동안 여러 차례 이뤄진 수색작업...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표어를 낳을 만큼 사회보장제도가 일찍 발달한 영국에서 이제는 노동자 5명 중 1명꼴로 ‘생활임금’ 이하 소득으로 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당이 집권중인 영국 정부는 생활임금을 올렸고, 역시 보수당 소속 정치인이 시장으로 있는 런던도 기준 생활임금을 올리기로 했다. 생활임...
스웨덴에서 러시아의 패권주의를 의식해 국방력 강화 필요성이 증가한 가운데 모병제 전환 후 지원병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징병제 부활론이 제기되고 있다. 페테르 휼트크비스트 스웨덴 국방장관은 스웨덴군 인력 확보 문제를 이유로 징병제 재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웨덴라디오(SR)가 28일 보도했다...
스페인 곳곳에서 27일 51명이 줄줄이 체포됐다. 집권 대중당의 고위 인사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시의원과 관료들, 건설업자 등이 포함됐다. 건설 허가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건설 계약 규모가 2억5000만유로(약 33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수사엔 ‘석류’라는 작전명이 붙었다고 <로이터> ...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이끄는 친서방 집권 세력이 26일 치러진 우크라이나 조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전까지 18.5% 진행된 개표 결과를 보면, 포로셴코 대통령의 정당 ‘포로셴코 블록’이 21.69%를,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가 이끄는 인민전선이 21.63%를 득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아프리카 재벌들이 세계에서 부동산 등이 가장 비싼 도시로 꼽히는 영국 런던의 초고가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26일 전했다. 이들이 구입하는 부동산 가격은 보통 1500~2500만파운드(약 254억~423억원)에 이른다. 영국에 기반을 둔 고가 부동산 중개 회사인 ‘뷰챔프 에스테이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에서 평가 대상 130개 은행 중 25곳이 ‘낙제’ 판정을 받았다고 26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공개한 평가 결과에서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모두 25개 은행이 자기자본 부족 상태였으며 그 규모는 250...
감염자 수가 1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에볼라 확산이 이어지면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생물무기로 만들려 했던 구소련에서의 시도가다시 조명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구소련은 다양한 생물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도 연구 대상으로 삼았고, 연구는 약 35년간 진행됐다. 구소련...
이탈리아 정부는 각 가정이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매달 80유로(약 10만8천원)의 ‘신생아 보너스’를 줄 계획이라고 이탈리아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전날 채널5 TV와 인터뷰에서 아이가 3살이 될 때까지 매달 신생아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 밝...